구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가입해 큰 화단 두 개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신청할 때 듣지 못한 조건, 즉 거주하는 모든 가구의 동의서를 제출하라는 조건 때문에 가입을 취소했다.
쿠팡에서 반신욕 용도로 많이 쓰는 플라스틱 통 2개를 가져와 구멍을 뚫고 흙을 채운다.
바람들이 사는 곳
한동안 살까말까 고민했던 QUADRO P4000을 구입했다.
QUADRO P4000은 영상 편집용인 ALAN에 설치했다.
ALAN에 있던 QUADRO P2000은 F2로 옮기고, QUADRO M2000은 C2에 설치했다.
C2에 있었던 QUADRO K2000은 당분간 쉴 예정이다.
언제부터인가 해마다 들리는 곳이 두구화훼단지다.
꽃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해는 방문객이 너무 많았었는지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하더니 어느 순간부터인가 제지를 하지 않는다.
명자 나무
동영상 편집용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비디오 카드는 QUADRO P2000을 사용하고 있었다.
기록을 확인해 보니 2023년 2월 20일 170,000원을 주고 구입했었었다.
불편함 없이 사용해 왔는데, 요즘 들어 한단계 위인 P4000이 장터에 종종 보였다.
여유만 된다면 QUADRO T 시리즈를 사면 좋겠지만 어쩌다 한 번씩 T1000 정도가 보이고 가격은 접근 범위 밖이다.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몇 번 P4000 살 기회를 놓치고 190,000원이란 좋은 가격에 나와서 쟁여놓는다는 생각으로 구입했다.
막상 구입한 뒤 이야기를 해 보니 기존 시스템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했다.
얼마 전 나왔던 13세대 CPU와 메인 보드 조합을 놓친 것이 아깝다.
원래 사용하던 장갑들은 온라인몰에서 검색해서 주문한 그냥 싼 제품들이었다.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는데, 오랫동안 라이딩을 하다 보면 오른쪽 중지 손톱 부분이 아픈 문제가 있었다.
결국 이번 2024년 해안선 일주 동안 손톱에 문제가 생겼다.
손톱이 빠질 것 같았는데, 빠지지는 않았고 살과 분리되어 들뜬 상태였다.
지금은 손톱이 자라서 표 나지 않았다.
싸구려 장갑을 끼고 긴 시간동안 운행을 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해서 이름 있는 상표의 장갑을 구하기로 마음 먹었다.
선물받은 가죽 장갑이 있어서 봄, 가을엔 그걸 쓰고, 여름용과 겨울용을 하나씩 구입했다.
겨울용은 레빗
여름용은 Klim 매쉬
둘 다 바튜매에서 구했다.
토, 일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에 비 예보가 있어 지금 한바퀴 돌지 않으면 나올 기회가 없다 싶어서 10시 넘어 출발했다.
요즘은 한 번 나오기도 쉽지 않지만 어디로 갈까도 정하기 쉽지 않다.
그냥 예전에 자주 다니던 코스로 느리게 다니는 것이 편하다.
오륙도-이기대 동생말-광안리-해운대-송정-오랑대-철마-선동-부산대-금정산성-덕천-초읍으로 돌아왔다.
출발할 땐 남창까지 가서 서장으로 넘고 또 통도사를 지나 배넷골로 가려고 했었는데, 늦게 출발한 것도 있지만 통로에 주차를 하기 때문에 혹시 길 막힐까봐 짧게 돌기로 했다.
좀 많이 불편해 졌다. 대신 일찍 돌아와서 여유 시간이 있어 체인에 낀 체인 루브를 닦아 냈다.
닦아 보니 체인은 멀쩡해 보였다. 다만 길이가 늘어져서 아무래도 조만간 교체를 하기는 해야겠다 싶다.
오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