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과 일요일, 해운대해수욕장 바다수영
토요일엔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 것처럼 사람이 많았는데,
바람들이 사는 곳
시즌이 시작되었다.
작년에는 4월에 시작이었는데, 올해는 늦다.
올해는 수영장도 열었고, 심지어 사직도 자유수영을 허용한다.
대안이 있기 때문에 굳이 추운 바다에 들어갈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수정산가족체육공원으로 올라서 동의대 뒤쪽 임도를 따라 가야-백병원-동서대 뒤에서 구덕꽃마을로 건너가서 엄광산 TV중계소로 오르는 임도로 올랐다.
사람이 적은 곳이고 나름 급하지 않은 경사에 산책 삼아 다닐만하다.
내려올 때 숲속 연못을 거쳐 임도끝 도등쪽으로 왔다.
동네 한바퀴를 돌며 이야기만 들었던 도서관 위 옥상 전망대에 갔다.
사람은 거의 없고 밤 시간이라 도시의 불빛이 화려했다.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곳이 있어도 시간 내서 찾아보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부곡동에 들렀다가 오륜동 끝까지 갔다.
평일이었는데 어느 회사에서 야유회를 와서 족구를 하느라 떠들석했다.
기찰 롯데마트 앞 윤산 터널 위엔 예전에는 없었던 도서관이 새로 생겨 있었다.
부곡초등학교 건물도 알아 볼 수 없을만큼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