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몰운대와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는 대학 다닐 때 같이 한 번 온 이후로 처음 둘러 본다.





다대포해수욕장




2025-04-18

도 이름 유래 찾아가기

[요약]

2025년 4월 15일(화) ~ 2025년 4월 18일(금) 3박 4일

(부산)-경주-(안동)-상주-충주-청주-전주-(광주)-나주-(부산)

1박 안동
2박 청주
3박 광주


지도 앱 기반 주행거리 1,288km(걸어서 이동한 거리 일부 포함)
주행기록계 기반 주행거리 1,271km
주유 4회, 53.08L
평균 연비 23.94km/L
(전에 타던 슈퍼커브 C110은 연비 60km/L였는데 ... ^^; )


방문 여행지

경주 - 동궁과 월지
안동 - 부용대, 병산서원, 월영교, 안동호 일주
상주 - 문경새재(입구까지만), 이화령
충주 - 탄금대
청주 - 청남대(관람시간 이후 방문), 중앙공원
전주 - 한옥마을
광주 - 망월묘지, 옛 전남도청별관, 충장로
나주 - 나주역 KTX


광역자치단체 중 도는 경기도와 제주도를 제외하고 두 도시의 이름을 합쳐 만들어졌다.

경상 - 경주 + 상주
충청 - 충주 + 청주
전라 - 전주 + 나주
강원 - 강릉 + 원주


이번 여행은 각 도시를 찾아 보는 것이 목적이다.(내심을 이야기하자면 먼가 이야기할 주제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2022, 2023, 2024 여행은 선을 따라가는 것이었다. 해안선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는 것.
이번은 점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정해진 도시로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빠른 길로 가서 그 곳의 찾아갈 만한 곳을 둘러 본다.
그래서 무거운 라이딩 기어와 바이크 부츠를 벗고 갈아 입을 수 있도록 간편한 옷과 신발을 챙겼다.

계획은 그럴싸 했는데, 운행 중에 옷과 신발을 갈아입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2025년 4월 15일(화) 오전 11시 출발했다.
전에는 새벽시간에 출발했었다. 새벽에 출발하는 출근 시간의 차와 섞여 가지 않아서 운행하기 편리하다.

이번에 11시에 출발하니 일단 오전 일정을 소화할 수 있고, 출근 시간도 지난 시간대에서 차량이 많지 않았다.


경주 시청에 도착해 인증 사진을 찍었다.


동궁과 월지





부용대에서 바라 본 하회마을



병산서원




안동 시내 유흥가 인근 숙소를 찾아 갔는데, 주차하기 여의치 않아 안동댐 근처 무인텔을 예약해 찾아 가는 중 월영교를 봄.
원래 경주에서 동궁과 월지가 아닌 밤 조명이 멋진 오래된 다리를 가려고 했었는데, 그게 안동에 있었나 잠시 오해했었는데, 경주의 다리는 월정교였음.

월영교





2일차 아침에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서 안동호 주변 작은 길을 크게 한 바퀴 돌았다.


상주 시청



상주 시내 전통 시장에서 쇠고기국밥을 먹었다.
달리 생각나는 곳이 없어 이걸로 인증 겸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문경세재는 한참 걸어 올라가야 해서 입구까지만 갔다.

자전거 국토종주 영상에서 항상 보는 이화령 고개


충주 시청


시내에서 멀지 않은 탄금대에 들러 한 바퀴 걸어 돌아봤다.
1시간쯤 걸렸다.



청남대에 5시쯤 도착해서 관람시간이 지났고, 미리 예약도 해야 하는듯 하다.
그리고 잠시 들러 건물 한 동 보는 정도가 아닌 산책로도 있고, 건물도 여러 동이라 꽤 시간을 들여야 할 것 같아 다음날 다시 들를 생각을 하고 숙소는 청주 시내로 잡았다.

어두워지기 전 청주 시내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놓아두고 걸어서 청주 시청에 도착했다.


시청 근처 중앙 공원을 둘러 봤다.





3일차

청남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다음에 방문하기로 했다.

전주로 이동해서 시청에 도착했는데,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없어 길가에 잠시 대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전에도 가 본 적 있는 한옥마을에 갔는데, 워낙 이른 시간이어서 인적이 거의 없었다.



나주 가는 길에 광주에 들렀다.
종종 보고 있는 유튜버가 운영하는 바이크 수리점에 들러 엔진 오일을 교체하고 즉석 인터뷰에 응했다.

망월동 민주열사 묘역에 들러 참배했다.



다시 광주 시내 옛 전남도청 별관 근처에 숙소를 정해 짐을 두고 걸어 나와 옛 전남도청 별관과 인근을 돌아 봤다.




저녁은 나주 콩나물 국밥을 먹었다.


4일차

나주 시청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근처에 있는 나주 KTX 역으로 갔는데, 멈춰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없었다.


부산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바로 출발했다.

지나는 길에 곡성군 지역을 지나서 생각나는 그 영화 때문에 멈춰서 사진을 찍었다.


한참 운전을 하는 길에 인증할 만 한 곳이 만만치 않아 계속 운행하다 그나마 잠시 멈추고 인증할 만 한 곳을 만났다.



1시 20분쯤 집에 도착했다.





2025-04-13

동네 한바퀴-천마산로, 송도해수욕장

다음 주 중 여행을 떠나려고 그동안 미뤄뒀던 페인트 칠을 했다.
먼지도 털어내고 세제를 뿌려 닦기도 했다.

한동안 쓰지 않았던 시스템 헬멧을 쓰고, 목걸이형으로 액션캠을 설치했는데, 헬멧과 간섭이 조금 있다.

헬멧은 잠시 어색했지만 금방 익숙해 졌다.
그렇지만 긴 여행에 쓰고 가기엔 부담이 크다.

안전문자에서 들은 YK스틸 화재 현장을 멀리서 봤다.
감천문화마을 인근 임도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었다.

오랜만에 찾은 송도해수욕장에도 나들이 온 사람들이 꽤 많았고, 주차자리는 빈 자리가 많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일 최고기온이 며칠 전보다 10도 이상 낮아져서 겨울 옷을 입고 왔는데도 추위를 느꼈다.

여행을 떠날 때 복장을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여지는 순간이다.







2025-04-11

1박 2일

11일 아침 일찍 약속이 있어 전날 와서 하루밤 지냈다.
평소와 달리 너무 일찍 서둘러 출근시간대의 도심을 지나오는 것보다 숙박비를 들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숙박 앱에서 선택한 숙소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고, 평일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도 해수욕장 근처여서 그런 것 같다.

기대하지 않았던 조식도 일부러 시간을 낸 것이 아깝지 않았다.







2025-04-08

다시 간 OFFROAD

대소기어와 체인을 교환한 후 테스트 주행으로 황산공원-순매원-삼랑진을 거쳐 지난 2024-12-16에 갔었던 김해 산동면 용산초등학교에서 도요마을로 가는 산길을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도요마을에서 용산초등학교쪽으로 가려고 마음먹고 갔다.


모든 것이 순조로왔다.
지난번에 도요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흙을 돋운지 얼마되지 않아서 길이 울퉁불퉁했는데 시간이 좀 흘러 정돈이 좀 되어 있었다.
산길에 접을 드니 바로 하산하는 SUV 차량을 만났는데, 길 옆으로 피해줘서 쉽게 지나칠 수 있었고, 내려오던 등산객 3명을 만났는데 오르막길이라 피하기 쉽지 않았는데, 등산객이 알아서 피해줘서 문제없이 통과했다.

문제는 길을 잘못들어 강변을 따라 가야 하는데, 산등성이로 오르는 경사가 심한 길로 빠져 버렸다.
얼마 가지 않아 지난 번에 본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멈췄다.
오토바이는 세워두고 걸어서 앞 언덕을 올라 보니 잘못 온 것이 확실했다.
지난번 돌아봤던 지도를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마음이 급해서인지 찾아지지 않았다.
어렵살이 경사길에서 방향을 전환하고 아래로 내려오는데 브레이크를 잡으니 바퀴가 밀려 제대로 조정할 수 없었다.
다행히 낭떨어지 방향이 아닌 산쪽 경사길에 살짝 부딪쳐서 멈췄다.
식은 땀이 나지 않았고 그냥 땀이 났다.
겨우 일으키고 침착하게 조심조심 걸어서 끌고 내려오는데, 자꾸 앞바퀴가 미끄러져 조정할 수 없어 넘어지려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유를 알았다.

앞브레이크를 잡기 때문이었다.
뒷브레이크를 잡으면 문제없다.

경사길에서 어렵게 좌석에 앉고 뒷브레이크를 잡으며 내려왔다.

길을 잘못 접어든 갈림길에 도착해서 산길로 계속 갈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오늘 모험 분량은 다 채웠기 때문에 ONLOAD로 가기로 했다.

산길에서 벗어나 찬찬히 넘어져 부딪친 부위를 살펴보니 에의 주차할 때 항상 부딪쳐 흠집이 많이 난 오른쪽 사이드 박스와 달리 깨끗했던 왼쪽 사이드 박스에 흠집이 생겨 있었다.

또 핸들이 앞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사이드 박스 흠집은 별 문제 없지만 핸들을 고쳐야 하는데, 다행히 당장 운행하는데는 지장이 없어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어떻게 고칠까 궁리했는데 고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주차하고 나서 한 방법이 떠올라 해 봤더니 걱정과는 달리 쉽게 문제가 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