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3

노무현 대통령 서거

오늘(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 근처 뒷산에서 투신해 서거했다. 처음으로 내가 투표해 당선된 대통령이었고, 민주주의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지만은 않은 것이라는 걸 보여 준 신념있고 믿을만한 사람이었는데,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또 다른 내막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마무리를 짓지 않고 떠난 당신이 아쉽다. 


지금은 약간 진정된 저녁이 되었다.

노무현은 로마를 개혁하고 원로원에서 암살당한 카이사르가 아닐까? 새 시대를 꿈꾸고 결국 이루어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누리지는 못하고 다음 세대에게 나머지를 미뤄야만 했던 카이사르. 충실하지만 영리한 옥타비아누스가 나와 원칙에선 좀 벗어날지 모르겠지만, 카이사르의 뜻을 실현해야할 차례다.


김어준-내가 반했던 남자


2021-01-28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밝혀진 것은 많지 않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2009-05-22

이것 저것 새로 장만한 것들

요즘 새로 장만한 것들이 많다.



  1. 디지털 카메라 -

  2. 책상

  3. 22인치 LCD

  4. 의자

  5. 노트북 거치대

  6. 마우스

  7. 노트

2009-05-05

동건의 상처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태어날 땐 없었던 흠이 하나씩 생겨난다. 삶의 관록이기도 하고 훈장, 혹은 상처이기도 하다.



12월 31일 간절곶에 가 넘어져 다친 상처가 결국 흉터로 남아 버렸다.
잠깐의 부주의가 평생에 남는 상처가 된다.

현재의 선택이 미래의 나를 결정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