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31

아두이노 교육에 참가하고

2018년 1월 30일과 31일, 부산 메이커스튜디오(http://maker-studio.kr)에서 하루 4시간씩 총 이틀간 8시간 기초 교육에 참석했다.

아두이노(Arduino)는 이탈리아 말로 '강력한 친구' 정도의 뜻을 가진 말로, 이탈리아의 IDII(Interaction Design Institutelvera)에서 만든 오픈소스 기반의 마이크로 컨트롤러(MCU)와 관련 개발 도구 및 환경을 의미한다.

아두이노 우노

아두이노 홈페이지 https://www.arduino.cc

'4차 산업혁명'이라고 흔히 말하는 기술 중의 하나로, 코딩 교육과 함께 이야기되는 하드웨어이다.

딱 예전의 라디오 조립 키트처럼 보이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전자제품 안에 들어 있을 전자 기판과 위에 얹어져 있는 부품들, 바로 그것이다.

시제품(Prototype)을 만들 수 있는 범용 전자 기판을 이용해 여러 센서와 연결한 전자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특징은 통합 개발 환경(IDE)을 제공해 C나 C++, 스크래치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전자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트리의 깜빡이는 전등을 직접 프로그래밍 해서 다양한 형태로 깜빡이게 하거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키 재는 장치를 만들거나  하는 것들이다.

하드웨어 기판에 부품을 나열하고 전선을 연결하는 작업은 처음 해 본 것인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수업의 반은 C언어로 코딩하는 것이었다. 나는 다행히 C언어 기본 문법 정도는 익히고 있고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도 할 수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다른 사람들 중엔 코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있고 이 수업은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기초' 수업이었다.

요즘 정보화교육이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원래 있던 교육에서 바뀌고 있어 기회가 줄어 들어 대안을 마련하려 생각 중인데, 코딩 수업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만들면 할만 할 것 같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스크래치를 이용하고 키트를 2~30여개 구매해 나눠 주고 코딩 기준으로 소개하면 흥미로워 할 것 같다.
하드웨어를 구성하는 부분은 의외로 간단하고, 결국 소프트웨어 부분이 아이디어가 필요한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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