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8

기찰에서 명륜동까지 걷기

산업도로변에 큰 건물들이 생겨 예전과 달라졌다고 늘 이야기했지만 얼마전부터 시작된 장전동 재개발로 한 번 자세히 살펴보자 싶었는데, 늘쌍 차로 지나다 보니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기찰에 차를 두고 걸을 기회가 있어 미세먼지 나쁨이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걷기로 했다.

장전지하철역에서 부산대 후문쪽으로 부산대 정문까지 예전 하숙방들이 있던 집들이 여전히 하숙집이기는 한데, 원룸으로 바껴 빌라촌으로 탈바꿈해 있어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었다.

정문에서 바라본 모습도,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달라져 있다.


부산대에서 온천장으로 이어지는 곳이 요즘 바뀐 곳으로 아파트는 이미 다 지어졌고 입주도 다 한 것 같았다.


온천장은 가본 적은 없지만 마천루의 도시 상해에 가서 거리를 걷는 느낌이었다. 간판에 적힌 글은 한글이지만 마치 외국에 나온 것과 같은 느낌으로 거리를 빠르게 걸어간다. 오래전 진해 시내를 걸었을 때처럼 ...

명륜동 지하철역까지 도착해 다시 일상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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