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5

산행 - 엄광산, 봉수대

엄광산으로 한 번에 올라가는 코스로 갔다, 다시 봉수대로 돌아왔다.
이후 약속이 있어 봉수대 아래 길로 내려오다 부산항 사진 포인트에서 사진도 찍고 좋았다.
햇빛이 아직 쨍하지 않아 산행하기 괜찮은 온도.




2018-05-22

송도 해수욕장

올해 들어 처음 송도 해수욕장에 갔다. 작년보다 주변에 구조물들이 많이 생겼고, 아침 일찍 찾는 사람들도 휠씬 많아졌다.

해운대에 비해 따듯하고 주차 뒤 접근하기 편하지만 폭이 좁고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 붐비는게 문제다.

2018-05-21

기제사

몇년 전부터인지 확실치 않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 큰아버지 제사를 한 날로 해 지내기로 했다.
큰 형이 아는 스님에게 받아온 날은 석가탄신일 전날.

큰 집은 그 동네에서도 몇 남지 않은 전통 방식의 기와집.
오른쪽 편에 있던 사랑채를 허물고 텃밭을 만든게 안타까운 일이지만, 계속 관리할 수도 없으니 ...


저녁 8시쯤 되어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불 때는 모습을 봤다.
마치 생명이 있는 것 같아 보이는 아궁이 속 불.


음식은 좀 줄이고 시대에 맞게 한다고 하지만 아직 준비할게 많은 상차림. 아무래도 큰어머니가 살아계시니 적으면 섭섭하다 입을 대시겠지.



대청마루 문은 천장으로 올려지는 문. 꽤 특이한 문이다.



제사를 마치고 국과 밥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내 대까지만 이렇게 지내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




나의 아저씨 중 '이지안' 옷차림






나의 아저씨 중 '어른'


가사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제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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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5 추가)

손디아의 '어른'을 부르는 아이유




2018-05-17

빨간머리 앤

1908년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그린 게이블스의 앤'을 1979년 닛폰 애니메이션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으로 유년시절 부분을 50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 '빨간머리 앤'이다.

어려운 환경에도 밝고 긍정적인, 때로는 엉뚱한 앤의 모습엔 삶의 희망을 찾는다.

Dell XPS13 노트북 이름을 기존엔 xps13으로 불렀는데, 특징없는 이름이라 Anne으로 바꾼다.
빨간머리 앤의 그 e가 붙은 앤이다.

빨간머리 앤의 작가 이야기 - ㅍㅍㅅㅅ

빨간머리 앤과 세계명작극장 - 슬로우 뉴스

2018-05-05

어린이 대공원

해마다 어린이날이 되면 초읍 어린이 대공원에 가볼 요량이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다.
이번엔 며칠전에 미리 이야기해 약속을 잡고 같이 다녀왔다. 모두 함께 외출하는게 오랜만인데 꽤 만족스러운 외출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