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8

태풍 지나고 평온한 해운대

걱정하던 태풍은 지나고 최고 파고 1.3미터 정도 파도를 남기고 떠났다.

올해 특히 파도가 높은 날이 많지 않아 이런 파도가 반갑다.

남자동상까지 긴단히 다녀와서 해변에서 파도타기 놀이를 하며 놀았다.



놀 때는 몰랐는데, 씻을 때보니 수영복 끝자락에 모래가 묻어 있어 떨어내는데 힘들었다. 맑아 보이는 바닷물에 모래가 섞여 파도치고 있었던 것이다.

맑은 하늘 달맞이 고개 위로 해무가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넘어 가는 모습이 익숙하면서 신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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