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

무협의 별 김용, 별로 돌아가다

신문 주필이자 무협 작가인 김용 선생이 94세의 나이로 2018년 10월 30일 숨졌다.

홍콩 명보를 창간하고 주필로 처음 무협 작품을 쓴 이유는 신문을 좀 더 많이 발행하기 위해 연재 소설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근래 무협 소설의 환경을 만들었다.

대본소의 맥락없는 무협지를 벗어나 톨킨처럼 새 세상을 만들었다.

사조영웅전부터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로 이어지는 3부작, 천룡팔부, 소오강호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녹정기까지 어느것 하나 재밌지 않은게 없었다.

학창시절 몰래몰래 소설을 읽느라 시간을 빼끼기도 했지만, 지금도 한 편에 간직하고 있다. ^^

발표한 모든 작품을 모두 읽었고, 특히 녹정기, 소오강호, 천룡팔부, 사조영웅전 3부작을 반복해서 읽었다.

새 작품을 더 발표했으면 했으나, 더이상 꿈꿀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위키백과 -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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