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9

태종사 수국

해마다 여름이 시작할 때 태종대에선 수국축제가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수국은 폈다.

월요일 이른 아침 산책 삼아 들렀다.


태종사로 오르는 초입에서 사슴벌레를 만났다.
장수 풍뎅이 인줄 알았는데, 검색해 보니 사슴벌레.

나무 사이에서 딱 눈에 띄다니 신기하다.


아직 완전히 피지 않았고, 평일에 이른 아침까지 겹쳐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원하는 바 였다.






작년엔 '된다' 부채를 샀었는데, 올해는 '된다' 족자를 70,000원을 주고 구입했다.







'다음' 앱으로 꽃이름 검색을 해보니 자귀나무꽃이란다.


2020-06-27

마이크를 찾아서

지인이 동영상 제작을 시작한지 몇 년째가 되었다.

처음엔 영상을 제작할 때 잡음 없이 컴퓨터에 연결되는 마이크를 찾느라 이런 저런 마이크를 전전하다 MS의  LiveChat LX-3000 헤드셋에 정착을 했다.



가격은 35000원 대 정도로 고민하지 않을 정도로 비싸진 않고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중간에 고장나면 새로 사면서 몇 년을 사용했고, 대부분의 영상을 이 제품으로 찍었다.

사용하면서 단점이 하나 있는데, 헤드셋이다 보니 작업하느라 오래 끼고 있으면 귀가 아파온다.
땀이 나는 것은 에어컨으로 조절한다 해도 눌려져 귀가 아픈 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다.

그래서 팟캐스트 XSFM에서 올린 스튜디오 영상을 유심해 봤다.

https://youtu.be/MOaKoaidVA8?t=276

RODE NT1-A



음악용 마이크이고 250,000원 정도이다.

유선으로 연결되는 마이크라 컴퓨터와 연결하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별도로 필요하다.
마이크를 여러 개 연결할 필요는 없어 영상에서 소개하는 16채널까지는 필요없지만 기본이 4채널이다.


16채널인 Studio-Capture는 1,000,000원대이고  Quad-Capture는 450,000원대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라 갖고 싶은 것으로 남아 있는 정도였다.



그때 발견한게 SMARTTEK KF-PN1002 마이크였다.



마침 자주 찾아보는 공동구매 사이트에서 50,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올라와 있었다.

270,000원짜리 마이크로 보다 50,000원짜리를 보니 비싸 보이지도 않았다.
더구나 작업을 한참 하고 있는 중이라 마이크 잡음 때문에 한 번에 끝날 일을 두 세번 해야 하니 돈을 들여서라도 당장 문제를 해결해야할 상황이었다.




급한 불은 끄고 작업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마이크 잡음이 생기는 상태였다.
어떨 땐 문제 없다가 괜히 또 잡음이 생겼다.

컴퓨터가 연결된 USB 슬롯을 바꿔도 보고, USB 케이블도 바꾸고, 마지막에 컴퓨터도 바꾸고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 봤다.

또 다른 지인이 코스트코에서 마이크를 판다고 해서 급한 김에 토요일 2시쯤 방문했다.

SHURE MV88+


270,000원 정도의 가격이었다.

PC에 연결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에 바로 연결해 사용하는걸 주로 해서 만들어진 마이크였다.


100,000원 정도를 예상하고 갔었는데, 270,000원 정도여서 사지 않기로 생각했었는데, 돈 벌면 사기로 한 RODE NT1-A  마이크와 가격이 비슷하단게 불현듯 들었다.

테스트 해 보고 역시 잡음 때문에 사용할 수 없으면 반품하겠다고 생각하고 구입해 왔다.

연결해 보니 잡음이 없는건 아닌데 녹음된 소리 자체가 다르다.
역시 비싼게 돈 값을 한다.

당분간은 이것으로 작업을 엄청 많이 해야겠다.

2020-06-19

SKB 모뎀 겸 공유기 브리지 모드로 전환하기

10년 이상 사용하던 SKB 케이블 모뎀이 고장나 AS 신청했더니 살고 있는 동네 대부분 광모뎀으로 교체했는데, 어떻게 아직 케이블 모뎀이냐며 광 모뎀으로 교체되었다.

다운로드 속도는 똑같고, 업로드 속도가 다운로드 속도와 같아졌다.

또 한가지 달라진 점이 있는데, 모뎀에 공유기 기능이 합쳐져 원래 사용하던 공유기에 사설 IP가 부여된다는 것이다.
공인 IP가 아니어서 외부에서 직접 접속을 못하는 문제가 발행했다.

DMZ 설정을 해 외부에서 VPN 연결을 확인했는데, 웹으로는 접속되지 않았다.
처음에도 80번 포트가 막혀 있어 접속이 안되기는 했었다.

웹에서 검색해 보니 브리지 모드(Bridge Mode)로 설정하면 바로 내부 공유기에 공인 IP가 받아진다는 걸 알았다.

초기 접속 IP는 192.168.75.1 이었다.
초기 접속 아이디는 admin, 패스워드는 공유기 뒷면 WAN 시리얼 번호 끝 6자리 문자에 '_admin'을 붙인 문자열이다.




[네트워크] - [WAN]에서 [채널 모드]를 NAT에서 BRIDGE로 변경했다.


이제 공유기에 공인 IP가 바로 부여된다.

https://paststory.tistory.com/211


[2020년 7월 10일 추가]
광모뎀을 다시 원래 방식대로 만드려면 초기화를 해야 한다.

2020-06-18

하루 세바퀴 돌기


여전히 코로나 19 시대를 살고 있다.
다니던 공영수영장은 열 생각을 하지 않고, 어제야 언제부터 열지 설문조사한다고 문자와 확인 전화가 왔다.
다른 몇몇 곳은 문을 열었다고 하고, 민간 운영 수영장은 벌써 한 덜 전부터 열었고, 같이 다니던 여러 명은 그곳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찍 일하러 가야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근처 송도해수욕장에 아침 수영을 가기로 했다.

5월에도 한 두 번 갔었지만, 6월 들어서 본격적으로 매일 가고 있다.
5시 10분 알람으로 일어나 5시 50분이나 6시쯤 입수하고 40, 50분쯤 나와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7시 10, 20분쯤 된다.

아침에 수영오는 사람들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지만 없을 때는 없다.
물론 그 중 나도 한 명이다.

맨발로 세바퀴를 돌면 딱이긴 한데, 좀 지루하다.

내일은 오리발 착용하고 다섯 바퀴 돌아야지. ^^


2020-06-12

단자함에 허브를 설치해 각 방에서 인터넷하도록 설정하기

작은방에 인터넷선이 연결되어 다른 방은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유선에 비해 느려 유선으로 연결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단자함에 각 방으로 연결되어 있는 선이 있다는건 진작에 알았지만, 단자함 안에 전원이 없어 허브(Hub)를 넣을 수 없다고 진작에 포기하고 있었다.

며칠전 네트워크 모뎀이 고장난 9년만에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AS를 받았는데, 방문한 기사가 구내 단자함을 보더니 '조금만 작업하면 다른 방에 연결할 수 있다'며 '지금은 바쁘니 다음에 연락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갔다.

그 때부터 다시 검색을 해 봤다.

검색어에 '단자함'을 넣어 검색했더니 대략 감을 잡을 수 있었지만, 역시 몇가지 문제가 있었다.

일단 단자함에 있는 선들의 의미와 어떻게 연결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우리집이 다른 집과 다른 부분은 작은방 창틀로 인터넷 선이 들어와 있다는 점이다.
만약 단자함으로 선이 들어와 있다면 작은방을 연결하기 위해 선 4가닥만 이용해 연결했다가 다시 단자함으로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했을 것이다.
두번째는 전화선이 필요없어 온전히 8가닥을 다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단자함에 연결된 선이 어느방과 연결되어 있는지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과 전원이 없다는 것이다.


방에 연결된 키스톤잭에도 8가닥이 다 연결되어 있었다.


RJ 45 커넥터, 부트, 랜선 탈피기, 랜 테스트기, 여분으로 키스톤잭 2개까지 구입했다.



짧은 랜선을 여러 개 만들어 단자함 패널에 끼워 넣는게 손 아팠다.

제일 왼쪽이 외부에서 들어온 회선이고, 나머지 5개가 각 방으로 연결된 것인데, 1개 빼곤 나머지는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을 했다.
한 곳만 568B로 되어 있었고, 두 곳은 568A, 한 곳은 4가닥만 연결되어 있어 조금 시간을 들여 모두 제대로 연결했다.


단자함 전원은 POE 인젝터POE 스플리터로 해결했다.
이걸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cAP lite에 이미 스플리터를 이용하고 있었는데도 미리 생각하지 못했었다.

당장은 기가비트 허브가 없어 쉬고 있는 100메가 공유기를 허브 대용으로 사용했다.
조만간 기가비트 허브를 구입할 계획이다.

제일 좋은 건 POE in 기능이 있는 허브이지만 가격을 고려해서 이왕 있는 스플리터를 쓰면 싼 허브를 써도 기능으론 지장 없을 것이다.





2020-06-17 추가

단자함에 넣은 공유기가 100Mbit만 지원해서 인터넷에 접속할 때는 별 차이를 못느끼는데 용량 큰 파일을 옮기면 너무 느린 걸 바로 알 수 있다.

단자함에 넣을만한 크기에 적당한 가격을 생각해 보니 결국 저렴한 가격이 주요소로 ipTIME H6005mini를 구입했다.



원래 목적이었던 기가비트 속도는 잘 나온다. ^^

미크로틱 DoH(DNS over HTTPS) 설정

미크로틱 DoH(DNS over HTTPS) 설정하기




2020-10-16

이때까지 잘 사용해 왔는데, 오늘 19시 20분쯤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ping을 ip로 했을 때 문제 없어 확인해 보니 DNS 문제였다.
공유기에 설정된 DoH 설정을 없애니 잘 된다.

일단 해제해 두었다.

DoH 기술 참고 웹페이지

2020-06-03

애증의 간이탈의실

2016년 4월 27일(수)
부푼 꿈을 안고 바다 수영 하기 위한 준비물로 원터치 간이 탈의실을 구입했었습니다.

펼칠 땐 원터치가 맞는데 접을 땐 원터치는커녕 텐터치로도 접기 힘든, 어쩌다 운이 맞아야 어떻게 접히는지도 알 수 없게 접혀버리는 그런 원터치 간이 탈의실이었습니다.

두번째나 세번째쯤 펼치고 접는 날 급기야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바다 수영을 마치고 나와 잘 접히려나 두여움을 안고 옷을 갈아 입고, '원터치' 간이 탈의실을 접는데 그날 따라 접힐 마음이 없고, 조선비치 앞 바다수영인의 장에서 지켜보던 전문가도 나서 접어보는데 기어이 버티더니 아래쪽에 윤곽을 유지하는 스프링 같은 철사가 튀어 나와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때 바로 버렸어야 했는데, 지인이 안쓰면 달라고 해서 주겠노라 대답하고 다시 만날 기회가 없어 옷방 한켠에 먼지를 덮어쓰고 지낸지 어언 5년.

사람이 가도 3년이면 탈상인데, 오늘에야 천과 스프링 철사를 분리해 버리려 5년만에 처음으로 끄집어 내어 펼쳐 보니 철사를 고정할 부품이 가방 안에 덩그라니 놓여 있었습니다.
끼워보니 고쳐졌습니다.


어찌어찌 접어보니 쓰리터치만에 접히기도 했습니다.

애증의 간이 탈의실, 이제는 더 나은 이와 함께한지도 5년째라 계륵도 아니고 그냥 필요없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 신청하세요!

쎄멘바닥에서 얼마나 접으려고 했었는지 바닥에 쓸린 부분의 천이 닳아 떨어진 부분도 있지만 탈이의 본분에는 충실합니다.
심지어 천정에 하늘을 바라보게 지퍼도 달려 있습니다.

2020-06-02

병원 퇴원과 입원

5월 16일 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새벽에 장인이 아파 119 구급대를 불러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로 갔다는 이야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들었습다.
새벽 시간을 지나 아침 일어나는 시간을 기다려 연락한 것이었습니다.

급히 눈꼽도 떼지않고 쫓아 갔더니 다행히 지금은 안정되었다고 했습니다.

당분간 입원을 해야 한다고 채비하려 집과 병원을 왔다 갔다 하느라 오랜만에 범칙금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대학병원의 치료비는 그나마 건강보험으로 견딜만 하지만 아직 간병비는 오롯이 가족의 부담이었습니다.

많이 호전되었지만 아직은 치료를 더 진행해야 해서 집 근처 요양병원에 모셨습니다.


진작부터 아팠고, 알았으나 대처하지 않으니 일이 크게 벌어져 더 많이 아프고 돌이킬 수 있는 상황까지 전개되었습니다.
또 그럴테지요.

Dell Inspiron 15 5590




10세대 인텔® 코어™ i7-10510U 프로세서
Windows 10 Home (64비트) 한국어
DDR4 8GB(4GB OnBoard+4GB) 2666MHz
256GB M.2 PCIe NVMe SSD
NVIDIA® GeForce® MX250 2GB GDDR5
15.6-인치 FHD (1920 x 1080) 눈부심 방지 LED 백라이트 터치 기능 미지원 Narrow Border WVA 디스플레이
1개의 HDMI 1.4b
1개의 USB 3.1 Gen 1 Type-C™(DP/PowerDelivery)
2개의 USB 3.1 Gen 1
1개의 USB 2.0
1개의 Micro SD 카드 리더
1개의 헤드폰 및 마이크 오디오 잭
두께: 17.72 mm(0.68") x 가로: 321.77 mm(12.67") x 세로: 217 mm(8.54")
중량: 1.64 kg (3.61 lbs)

듀얼 디지털 마이크 어레이 지원 내장형 와이드스크린 HD(720p) 웹캠

2개의 튜닝 스피커, Waves MaxxAudio® Pro를 통한 오디오 프로세싱
1개의 헤드폰/마이크 잭

Bluetooth
802.11ac, Bluetooth, 2x2
802.11ac, Bluetooth, 1x1

키보드
풀 사이즈, 침수 지연 키보드
백라이트 풀 사이즈, 침수 지연 키보드(옵션)

터치패드
통합 스크롤을 지원하는 멀티 터치 제스처 인식 정밀 터치패드

개인 맞춤형 기능
보안: Windows Hello를 지원하는 지문 인식기(옵션)

802.11ac 1x1 WiFi 및 블루투스

3-셀 배터리, 42WHr (통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