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8

이해할 수 없는 시디즈 의자 부품 판매 방식

 시디즈 503F 의자 3개를 구입해 잘 쓰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의자 왼쪽 팔걸이 부품이 부러져 방치해 두다 최근 AS 신청을 해 팔걸이 부품을 받았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팔걸이 부품과 나사 두 개가 택배상자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팔걸이를 부착하려면 앞쪽과 뒤쪽에 나사를 끼워야 하는데, 모양이 다릅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연락을 했더니 AS 담당자의 반응이 묘합니다.


원래 팔걸이를 주문하면 나사 없이 발송하는데, 등받이쪽 나사 두 개는 여유분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요청하면 앞쪽 나사(무두 나사)를 보내주겠다고도 했다.

난 당연히 물품 포장 단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연락한 것인데, 아니라는 것이다.


딱 열 받는 상황이었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알겠다고 응답하고, 무상 배송을 요청하지 않고 마무리 지었다.

다행히 부러진 팔걸이 부품을 버리지 않아서 재활용 더미에 섞여 있던 팔걸이에서 무두 나사를 챙겨와 설치했다.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넘어가도 될 문제다.

2021-05-19

알탕 시작

 알탕은 수영 수트를 입지 않고 수영복만 입고 바다수영하는 걸 이르는 업계(?)용어이다.

수온은 15도 후반, 16도 초반쯤으로 여전히 춥다.

슈트를 입고 수영을 시작할 때도 추위가 느껴지는데, 한바퀴 돌고 들어와 슈트를 벗으면 그나마 찬 물에 적응이 되어 알탕으로 잠시 여유를 즐긴다.


수온이 좀 더 오르고 바깥 기온도 좀 더 오르면 귀찮은 슈트는 벗고 실내 수영장에서처럼 수영복만 입고 바다수영을 한다.


이쯤되면 오리발도 벗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러면 채비가 아주 쉬워지고 짐도 간편해 진다.


아직 알탕하기엔 수온이 낮다 싶지만 그럴 상황이라 5월 15일(토) 송도에서 알탕을 했다.

막상 해 보니 할만했다.

춥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슈트를 입어도 처음 바다에 들어갈 땐 여전히 춥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시원해 진다.

마찬가지로 알탕도 힘겹기 보다는 많이 시원한 느낌이었다.

물론 슈트를 입을 때와 달리 오래 있을 수는 없다.

시원함이 피부 안쪽에서 느껴지면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 되어 시원함보다는 아픔으로 넘어가게 된다.

다음날 16일(일)도 알탕을 하고, 17일(월)도 혼자 알탕으로 송도에서 두바퀴를 돌았는데, 한바퀴는 괜찮았지만 두바퀴째는 꽤 추운 상태가 되어 복귀할 때 의자에 열선을 켜고 왔었다.

19일(수) 오늘은 해운대로 갔는데, 알탕을 하기로 했다.

송도는 만 안쪽에 있는 해수욕장이라 수온이 1도쯤은 높은데, 해운대는 먼 바다로 열려 있어 날짜는 며칠 지나고 맑은 날이라 기온이 높지만 수온은 15일과 별 차이가 없는 날이다.

슈트를 입지는 않고 챙겨갈까 싶었는데, 그냥 수영복만 입고 알탕을 했다.

역시 해운대는 송도와 달리 더 차가웠다.

공간도 넓어서 멀리서 추워지면 육지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도 즐겁게 수영할 수 있었다.



2021-05-09

Rip Curl Dawn Patrol Surf 2 Backpack Rucksack Bag 구입

 6년째인 바다수영할 때 짐을 마트 가방에 담아 다니다 의욕적으로 바꾸려고 시도하다 어울리지 않는 가방을 준비해서 큰 맘 먹고 제대로 된 가방을 구입했다.

Swimoutlet에서 먼저 찾아 봤다.


역시 수영 관련 전문업체라서 많은 제품이 있었는데, 문제는 직배송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배송대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배송이 가능한 Amazon에서 찾아봤던 제품들을 다시 찾아 보니 있는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었다.


이것 저것 중 어떤 걸 선택할까 고민이 깊어갈 때 국내업체에서도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라는 동료의 이야기를 듣고 업체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하다 결심했다.

이번에 사면 오래동안 사용할건데 마음에 드는 걸 꼭 사자.


제품 가격도 싸지 않고, 배송비는 다른 제품에 비해서도 터무니 없이 비싼($40, 보통 $15~$20 정도) 제품을 주문했다.



https://www.amazon.com/-/ko/gp/product/B08D6RPWBK/ref=ppx_od_dt_b_asin_title_s00?ie=UTF8&psc=1


고민한 부분 중 하나는 용량이었는데, 원래 너무 큰걸 구입해서 과하지 않게 적당한 걸 구입한다고 30L짜리를 샀는데 결과적으로 조금 부족하다.


상표는 알려진 것이 아니었는데, 배송 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스페인의 어딘가에서 생산하는 것이었다.

배송비가 비싼 이유가 이해됐다.


4월 28일에 주문해서 5월 6일에 받았다.











2021-05-07

방충망 DIY

 화장실 방충망에 붙은 벌레를 잡으려다 보수용 패치로는 해결되지 않을만큼 찢어져 버렸다.

구글 검색하니 익히 아는 블로그가 표시되었다.

https://comterman.tistory.com/806


화이바 글래스 제품을 쿠팡에서 구입하는데, 생각보다 재료비가 비싸다고 생각했다.

철거와 설치 작업은 어렵지 않았다.













방충망 재료는 많이 남았는데, 다른 창을 고칠만한 것은 없어 창고에 넣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