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 503F 의자 3개를 구입해 잘 쓰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의자 왼쪽 팔걸이 부품이 부러져 방치해 두다 최근 AS 신청을 해 팔걸이 부품을 받았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팔걸이 부품과 나사 두 개가 택배상자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연락을 했더니 AS 담당자의 반응이 묘합니다.
원래 팔걸이를 주문하면 나사 없이 발송하는데, 등받이쪽 나사 두 개는 여유분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요청하면 앞쪽 나사(무두 나사)를 보내주겠다고도 했다.
난 당연히 물품 포장 단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연락한 것인데, 아니라는 것이다.
딱 열 받는 상황이었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알겠다고 응답하고, 무상 배송을 요청하지 않고 마무리 지었다.
다행히 부러진 팔걸이 부품을 버리지 않아서 재활용 더미에 섞여 있던 팔걸이에서 무두 나사를 챙겨와 설치했다.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넘어가도 될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