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첫 연비는 29.99km/L

9월 중순이 다가오지만 연일 더위로 낮에는 아예 나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마음만 졸이고 있다.

그나마 저녁이 되면 조금 낮아져 나가볼 생각을 하지만 막상 저녁에는 어디로 갈 만한 곳이 없다.

8월 15일 첫 주유를 하고, 9월 7일 두번째 주유를 해서 첫 연비가 나왔다.

410km를 운행해서 연비는 29.99km/L이다.


슈퍼커브는 60km/L 였기 때문에 아쉽다.

심지어 배기량이 더 큰 CB500X도 표시된 연비가 41.1km/L 이다.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정비성인데, 에어 필터를 교체하기 위해선 연료통을 들어야 한다.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는 정비가 몇 가지 없는데, 이런 간단한 작업을 하기 위한 과정이 비교적 복잡한 점이 아쉽다.


하필 참지 못하고 저녁에 나온 시간이 퇴근 시간대와 겹쳐 사직운동장까지 가는데만 1시간쯤 걸렸다.





금정구쪽으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길 따라 가다 보니 만덕 제1터널을 넘어 북구로 갔고, 구포대교를 넘어 익숙한 강서구 강변도로를 타고 사하구 하단쪽을 거쳐 서구 민주 공원으로 갔다.



슈퍼커브는 워낙 헤드라이트가 어둡다고 해서, 그리고 어둡기도 해서 야간 운행은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브이스트롬은 LED는 아니지만 그나마 헤드라이트 이슈가 없어 밤에 편한 마음으로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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