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1

Blogger 글꼴을 한꺼번에 원하는 글꼴로 바꾸기

블로그에서 사용하는 기본 글꼴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구글이 지원하는 웹 폰트를 연결해 수정하려고 한다.

내 블로그 관리 페이지로 접속한다.


주황색 '맞춤설정' 단추 오른쪽 세로 점 세개 부분을 누르면 메뉴가 표시되는데, HTML 편집을 선택한다.


https://fonts.google.com/ 사이트에 접속해 원하는 글꼴을 선택한다.

Embed 항목에서 <link>를 선택한다.
링크 주소를 복사한다.


HTML 편집 상태에서 꼭 <head> 태그 바로 아래 붙여넣는다.
그리고 마지막 닫는 부분을 '/>'으로 변경한다.


CSS 추가에서 선택한 글꼴이 사용되도록 설정한다.


* {font-family: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2020-05-23

나만의 방(?)이 생겼다.

두사람이 한 방에서 지내다 보니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할 때 많이 서로 눈치 보였다.
비어 있는 공간으로 옮길 생각을 진작부터 했었는데, 문제는 랜 케이블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였다.

미루다 미루다 당장은 무선랜으로 연결하기로 하고, 옮기기로 했다.

당근마켓에서 책상을 알아보다 예전에 구입해 본적 있는 소프시스 위더스 멀티 책상 1260을 34,900원에 구입했다.


예전에 구입했었던 책상과 같은 모양이긴한데 책상다리 두께가 반 정도로 줄었다.
대신 조립하는 방법이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바꼈고, 다리 끝 플라스틱 받침이 조금 더 안정성 있어 보였다.


얼마전 장만한 델 MDS 14 듀얼 모니터 스탠드를 뒤에서 보니 확실히 멋져 보인다.


대신 전에 사용하던 책상보다 크기가 적어서 모니터 2대를 설치하니 책상엔 다른 걸 놓을 자리가 없어졌다.


트인 공간이라 잡동사니를 전처럼 책상 위에 어지럽게 놓아 둘 수 없어 서랍장을 하나 장만해야겠다.


눈치보지 않고 영상이나 음악을 틀어 놓고 작업할 수 있어 좋긴한데, 역시 무선랜이 문제다.

웹서핑 정도는 표나지 않은데, 용량 큰 파일을 옮기려고 하니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유선랜 연결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다.

2020-05-20

생판 처음 겪어본 오류와 황당한 결론

꽤 오래동안 컴퓨터를 사용해 보면서 여러 가지 오류를 겪어 때론 해결하고, 어떨 땐 아예 포기하고 살았었는데, 이번에 참으로 황당한 오류를 경험했다.

요즘 겪게 되는 왠만한 오류는 구글에서 검색하면 큰 어려움 없이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낼 수 있는데, 이번 오류는 검색어를 뭘로 써야할지 결정하기 어려운 오류였다.

설명 추가

화면 왼쪽 위에 그림과 같은 검은 사각 상자가 나타나고, 키보드로 입력을 하면 한글 자음과 모음이 분리되어 입력되는 것이었다.
가령 '하늘'이라고 입력하려고 하면 'ㅎㅏㄴㅡㄹ'로 입력되는 것이었다.

마우스로 회색 부분 위쪽을 클릭하면 아래 X 표시가 숫자 100에서 다시 X로 카운트다운 되었다.

항상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나타날 때도 있고, 한참 괜찮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었다.

처음엔 나타나는 간격이 적었는데,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자주 나타났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전에 따로 설치한 프로그램은 없었고, 단지 모니터 스탠드를 듀얼로 바꾼 것 뿐이었다.

모니터 받침을 바꿨다고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나타날 일은 없을테니 이건 원인이 아니라 생각했다.

항상 생각하지 않은,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 곳에서 문제가 찾아지긴 한다.

도저히 원인을 파악할 수 없어 이상하다 싶은 프로그램은 다 지우고, 특히 '구라제거기' 프로그램으로 키보드 보안이니 하는 프로그램들은 싹 다 지웠다.

그래도 오류는 마찬가지 였다.

최후의 방법으로 운영체제를 새로 깔아보자고 마음 먹고 자주 가는 동호회 질답란에 장문으로 질문을 올렸다.


역시 금방 댓글이 달렸다.


검은 사각 상자 모양이 사운드 볼륨 조절바라는 이야기였다.
그러고 보니 볼륨을 50으로 맞춰 놓았는데, 자꾸 무음으로 되어 있던 것이 생각났다.

당장 키보드로 입력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는 중이라 볼륨은 신경쓰지도 못했었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했다.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에 <FN>키가 있고 이것과 다른 키를 조합해서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었다.
이것도 모르고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려고 했으니 황당한 일이었다.
더구나 사운드 볼륨조절 표시라는 것도 몰랐었다는 것도 문제였다.

그것도 모르고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려고 했으면 안그래도 바쁜데 시간만 터무니없이 낭비할 뻔 한 것이다.

원인을 알았으니 키보드를 교체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창고에서 3~4개를 꺼내 왔다.

혹시 또 안되면 다른 키보드로 바꾸려고 미리 준비했고, 타이핑 작업이 많아서 손이 편한 키보드를 찾는 것도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키보드를 교체해도 마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키보드 문제가 아닌 것이었다.

역시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해야 하나 생각하면 사운드 볼륨창이 실행된 것이니 그나마 쉬운 사운드 장치를 교체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메인보드에 사운드 장치가 없어 USB 사운드 카드를 설치해 두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사운드 카드를 교체하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문제가 해결되어서 다행이었다.
당장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2020-05-08

Optiplex 3020 SFF 베이본을 구입하며 일어난 나비효과

자주 찾는 동호회 판매게시판에 Optiplex 3020 SFF 베어본이 올라왔다.
2CPU 판매게시판 링크

앞서 Optiplex 3010 SFF와 DT를 구입해 이미 사용중이라 저렴한 가격에 혹해 살까 싶었지만 사용할만한 용도가 없어 굳이 사야하나 싶어 애써 무시하고 있었는데, 열풍이 불었다.

마침 베어본의 나머지들이 집에 있었다.
Celeron이긴 하지만 하스웰 1150핀 CPU가 하나 있고, DDR3 12800U 4GB * 2개 램도 있고, HDD는 당연히 쉬고 있는 애들이 여럿 있으니 본체만 있으면 하나 그냥 만들어지는 상황있었다.

늦게 주문하는 바람에 1차는 놓치고, 2차에 당첨되어 제품을 받는시간만 늦어졌다.

기존 시스템에서 필요한 부품을 빼고 대기 중인 부품으로 교체하는 등 자리 바꿈이 일어났다.

Freedom에 설치되어 있던 i3 4160을 새 시스템으로 옮기고 Freedom에는 Celeron 1820을 쓰기로 했다.
Freedom은 현재 완전 보조역할만 담당하기 때문에 Celeron으로 충분하다 싶고 혹시 부족하다면 그때 새로 장만해도 된다.
CPU 옮기는 작업을 하는 사이 Freedom에 설치되어 있던 비디오카드 GTX 645가 잘 인식되지 않아 창고에 있던 NVS 295로 교체했다.

새 컴퓨터의 HDD는 WD Raptor 150으로 정했다.
용량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것저것 많이 설치할께 아니기 때문인데, 여유되고 형편되면 256GB 정도 용량의 SDD로 바꿀 예정이다.

새 시스템의 이름은 켄 톰프슨의 이름을 따와 Kenneth로 정했다.
이미 시스템 이름 중 데니스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 바뀌기 전 시스템 목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