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해파리에게 많이 쏘이는 해가 되었다.
해변 바로 앞까지 흘러와 있던 해파리였는데, 아마도 죽은듯 했다.
평소 일어나는 곳보다 더 해변 가까이 헤엄쳐 왔는데, 뭔가 팔에 닫는데, 딱 비닐봉투 느낌이었다.
모르고 일어나 해변에 섰는데, 물컹하고 투명한 것이 손목에 감겨 있어 떼어내고 보니 해파리의 일부였고, 그곳은 괜찮았지만 왼쪽 팔목 위는 사진처럼 쏘여 있었다.
쏘인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진해지고 조금씩은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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