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9

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

인체공학 마우스로 완전 세로로 세운건 아니지만 45도로 누워 있어 손목을 편하도록 만들어진 마우스이다.

진작부터 사용해 보고 싶었지만 최소 50,000원 이상인 가격에 덜렁 살 수는 없었다.

이번에 동호회 장터에 저렴하게 올라와서 보자마자 구입했다.

몇시간 사용해본 바로는 꽤 괜찮다.
얼른 봐서는 작아 보이는데, 높이가 높아 손 전체로 감싸 쥐면서 적당한 크기에 무겁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클릭감도 원래 쓰던 것과 다르지만 나쁘지 않다.
오래 잘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

요즘 키보드 기역키와 우키가 잘 먹히지 않는다.
조만간 돈 들여야 할 듯







2020-07-28

2020-07-25

2020년 7월 25일 하드디스크 상태

C - WD Raptor 500GB 10000rpm
D - HGST 2TB 7200rpm
E - TOSHIBA 6TB 7200rpm
F - WD 12TB 5400rpm
G - WD 8TB 5400rpm
H - WD 8TB 5400rpm
I - HGST 4TB 7200rpm













WD Elements 12TB HDD

7월 16일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니 아마존에서 이번에도 외장 하드디스크를 저렴하게 판다는 소식이었다.

지난번에도 소식을 듣고 8TB 외장 하드디스크 2개를 구입해 넉넉하게 사용하게 있는데, 이번엔 12 TB가 저렴하게 올라 왔다는 것이었다.

당장은 여유 공간이 있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동료와 이야기 하다 장만해야겠다고 마음을 고쳐 먹고 19일에 주문했다.

국내 최저가격은 328,840원익고, 아마존 가격은 175.49달러, 배송비 포함하면 193.43달러로 꽤 싸다.




19일에 주문해 23일 받았다.
배송도 엄청 빠르다.





외장하드디스크이지만 내장으로 쓸 예정이라 케이스를 분리하니 이야기들은대로 화이트 버전이었다.
화이트 버전은 내장으로 쓰려면 추가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지난번에 쌌던 8TB도 화이트 버전인데 아무런 추가 작업 없이 그냥 사용할 수 있었다.



한 번 해 본 작업이라 쉽게 분리하고, 원래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를 분리했다.
HGST 4TB 하드 디스크, 2015년 10월 제품이고, 이번 12 TB는 2020년 5월 생산제품이었다.


문제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하드디스크를 고정하는 플라스틱 장치에 연결하려는데, 기존 하드 디스크와 달리 중간 구멍이 없어서 바로 끼울 수 없었다.

플라스틱이라 잘라내 버리고 고정시켰다.



남은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는 기존 하드 디스크를 연결해 외장으로 사용하려고 작업을 했다.


문제는 하드 디스크를 고정시키는 고무가 원래 하드디스크에 딱 맞게 되어 있어 커트 칼로 잘라내어 맞춰야 했다.


지난번엔 포장지로 대강 고정했는데, 혹시 나중에 AS를 보낼 일이 있으면 기존 고무를 그래도 써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건데 별 의미 없는 일인듯 해서 차라리 하드 디스크를 잘 고정하는데 사용하려고 했다.


적당히 잘라 세 군데 고무는 끼우고 하나는 그냥 남겼다.

지난번 포장지로 고정시킨 것보다 확실히 고정이 잘 되어서 예전 케이스도 새로 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Razer Deathadder Mouse

며칠 전 알리에서 마우스를 새로 장만했다.
무선 랜카드와 함께 같이 주문했었는데, 배송이 따로 됐다.


국내 가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21.15달러.

사용 중인 마우스 왼쪽 단추 상태가 좋지 않아 예비로 구입했는데, 크기가 큰게 마음에 들고 마우스 버튼 눌러지는 느낌도 좋다.


한 두 개 더 구입할까 싶은데, 이미 예비용으로 Dell OEM 마우스 10개 구입해 놓은게 있어서 참는다. ^^

송도해수욕장, 휴일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바다로 나가고 있다.

주로 해운대로 가지만 비가 오는 날엔 해운대에선 비가 내릴 때 짐을 놓아둘 곳이 없어 송정이나 송도로 가고 있는데, 송도가 가깝기 때문에 주로 선택하게 된다.

흐리기는 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해운대로 갈 수도 있었지만 다른 동료들과 송도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예정대로 송도에 갔다.

일찍 도착하기는 했지만 평소와 달리 바다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우리보다 일찍 들어가서 우리가 들어갈 때쯤이면 나오는 사람도 있고, 우리가 나오면 들어오려고 준비하는 사람도 있는데, 오늘은 아무도 들어간 사람이 없어 다른 날과 뭔가 다른 일이 있나 싶었다.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사이 다른 팀들이 하나씩 백사장에 나타나 준비체조를 했다.

자주 보이던 평일에 수영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평소와 달리 바람이 조금 불었고, 파도가 조금 있었다.
파도는 해변으로 가까이 올 때 생기고 바닷물 가운데에선 그냥 출렁임만 있다.


분위기를 보니 한바퀴만 돌고 나올 것 같아 오리발을 준비해 갔었지만 신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리발을 끼고 한바퀴만 돌고 나오면 너무 허무하기 때문이다.
재미가 없ㄱ기도 하고, 운동을 한 느낌도 나지 않는다.

오늘은 보온 슈트를 벗고 수영복만 입고 수영을 하기로 해서 오리발까지 다들 벗자고 하기엔 조금 안심이 안되는 날이다.

처음 물에 들어갈 때 춥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지만 조금 움직이기 시작하면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수온이었다.
대신 바깥 온도는 여름 치곤 낮아 전체적으로 추운 날씨였다.

오리발을 끼지 않고 오리발을 낀 사람들을 따라 수영을 하려니 쉽지는 않았지만 다른 것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수영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꽤 힘들게 따라 다녔지만 운동한 느낌이었다.

수영을 마치고 여유있게 오랜만에 참석한 꼬맹이를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준비한 커피를 한 잔 하고 있으니 지금은 다른 팀에서 수영하는 예전 동료가 새 팀과 함께 이제 바닷물에 들어 간다고 준비하며 나타났다.
오랜만에 만나 아는채 하고 우리는 철수했다.

오늘부터 해수욕장이 본격 개장해서 바닷물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마스크를 써야하고, 나오자 마자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관리지침이 있어 송도도 어떨까 싶었는데, 평소와 다른 점은 없었다.

8월 15일까지 이 정책을 시행한다고 하니 신경쓰이기는 한다.

그렇다고 안갈 수는 없기 때문에 ...

2020-07-23

HP Elite Desk 800 G4 TWR

동호회 장터에 또 갈등을 일으키는 매물이 올라왔다.
단점은 제조사가 HP라는 것.
예전 HP 프린터를 구입했다가 실망한 이후로 가능한한 HP는 구입하지 않으려 하고, 델 노트북을 구입해 좋은 경험을 한 이후 가능한한 델 제품을 구입해 왔었다.

노트북 중 HP 제품이 하나 있다.
이것 역시 좀 말썽이다.

원래 사용하고 있던 컴퓨터들이 3~4세대 제품들이라 좀 최신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이 올라왔다.

사실은 너무 저렴하게 올라왔다.
CPU 가격만 해도 거의 올라온 가격과 비슷했다.


마음같아서는 한 두 대 더 구입해도 되겠지만, 문제는 돈이 없다는 것.

주문한지 이틀 만에 도착했고, 가지고 있던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테스트 해 보니 잘 된다.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하드디스크를 고정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나사가 따로 있어야 했다.
델 제품도 하드디스크를 설치하려면 따로 가이드가 필요한데 그것보단 나사가 더 저렴하니 오히려 다행이랄까!

하드디스크 하나 설치하는데 필요한 나사 4개 한 세트가 4,000원, 적지 않은 가격이다.

이제 추가로 알아보고 있는게 NVME SSD이다.









컴퓨터 이름은 앨런(Alan)으로 지었다.


2020-07-21

휴관일 아침에 송도해수욕장으로


수영장 휴관일엔 송도해수욕장에서 ...

수영장에 갈 때보다 10~20분쯤 일찍 일어나 뻥 뚫린 새벽길을 따라 송도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일찍 출발해서 5시 35분쯤 도착해 널찍한 공영주차장에 주차합니다.
9시까지는 따로 주차비를 받지 않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아침 산책 나오거나 수영 하러 온 사람들 차로 꽉 차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분위기 파악을 위해 모래사장으로 가서 사진 한 장 찍습니다.



밤새 그렇게 비가 왔었지만 비는 다 그치고 파도조차 잠잠합니다.

바다엔 3명 정도 다들 멀리 떨어져 각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수온은 20도 정도로 실내수영장에서 '약간 차갑다' 싶은 온도입니다.
올해 들어 처음 보온용 슈트를 벗고 팬티 한 장만 걸치고, 마음에 위안을 주는 숏핀을 신고 나도 갈 길 갑니다.

처음 들어갈 때 차갑게 느껴지던 살갗에 닿는 바닷물이 금방 시원하게 느껴지고, 바닥에 뭔가 있을까 걱정스럽게 보던 물안경 안 눈도 금세 편해 집니다.
물이 깊어지면 어차피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송도해수욕장에서 수영할 때 제일 문제는 정면에서 떠 오르는 해입니다.
눈이 부셔 제대로 수영할 수가 없어요.

오늘처럼 비 온 뒤 먹구름이 다 사라지지 않았거나 해무가 찐하게 껴 있으면 오히려 낫죠.

해가 금방 떠 오를 것 같아 일단 한바퀴만 돌자 하고 돌아 왔더니, 아직 구름에 가려 있어 다시 한 번 돌고 옵니다.

돌고 와도 아직 구름에 가려 있었지만 더 욕심 내면 정면으로 해를 봐야할 듯 해서 욕심내지 않고 해변으로 향하는데, 바로 등 뒤에서 해가 떠서 뜨끈해 옵니다.

역시 욕심부리지 않길 잘했죠!

준비한 물 한 통으로 살짝 씻고, 한바퀴 덜 돌고 나온 여유시간에 인증 사진을 찍습니다.


































































이미 수영하고 나와서 주차장 한 켠에 라면을 끓여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이제 와서 물로 들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해가 떠서 역광이라 아침 이른 시간에 찍은 사진보다 더 어둡게 나왔군요.
눈 부셔 제대로 볼 수도 없는 밝기였습니다.

이렇게 휴관일의 아침이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