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아시아드 주경기장 내 예식장이었다.
2025-05-17
2025-05-14
도 이름 유래 찾아가기 2탄
2025년 5월 12일(월) ~ 2025년 5월 14일(수) 2박 3일
오장폭포
(부산)-태백-강릉-정선-평창-원주-영월-단양-(대구)-(부산)
1박 강릉
2박 대구
지도 앱 기반 주행거리 1,089km
주행기록계 기반 주행거리 1,078km
주유 4회 47L
연비 22.94km/L
방문 여행지
태백 - 태백시청
강릉 - 경포호
정선 - 아우라지
평창 - 육백마지기
영월 - 라디오스타박물관, 청록다방
단양 - 도담삼봉
문제점
시청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려니 복잡한 시내를 주행해야 함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가니 일반 국도 위주로 다니게 되고, 차량들과 어울려 가다 보면 원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다녀야 해서 힘듬
* 원래 계획엔 지난번에 못 본 청주 청남대에 가려고 했는데, 갈아입을 보통 바지와 모자를 잊어버리고 가져가지 않아 가지 않기로 함
빠르게 포항으로 이동해서 해안선을 따라 감
고래불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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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은 2022년 동해안 일주 때 빠르게 지나칠 때 잠시 스쳐지나쳤는데, 그 때 뭔가 작은 마을 느낌 이어서 이번에 일부러 들렀는데, 시청으로 찾아가보니 완전 도시 분위기라 실망함
어두워 질 때 강릉에 도착해 저렴한 숙소가 있는 경포해수욕장 인근에 숙소를 정하고 밖에 나와 경포호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거리는 7km
경포호 주변을 달리는 사람과 산책하는 사람이 어우러져 보기 좋음
둘째 날 강릉을 조금 벗어나니 바로 산속으로 들어감.
백두대간 닭목령
아침 8시쯤 정선 아우라지에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이어서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전세 내고 주변을 둘러 봄
평창 육백마지기는 정선에서 원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산속으로 한참 올라가고 또 잘 다듬어져 있긴 했지만 비포장 흙길로 가야 해서 '다시 올 일은 없겠다'고 혼잣말을 했는데, 정상 주차장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 보니 왜 사람들이 찾아 오는지 알겠음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영상에는 담을 수 없는 풍경이 있음
원주 시청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인근 음식점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음
원주로 오는 길에 한우로 유명한 횡성을 지나는 길에 들러서 먹을까 했었는데, 식사 시간에 맞지도 않고 딱히 음식점을 찾기도 애매해서 그냥 왔었음
썩 맛있지는 않았음, 옆 매운 쭈꾸미 음식점은 줄을 서 있었는데, 이 집은 테이블이 대부분 비어 있었음
영월 여행지로 검색하니 마침 지금도 종종 보는 영화 '라디오스타' 촬영지가 있어서 방문
원래 영월 KBS 방송국 자리인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 중인데, 영화를 볼 땐 산속에 있는 줄 알았더니 주택가 인근이 있어서 당황. 벌써 20년이 지나서 주택가가 확장되어서 그럴 수도 있을 듯 함
청록다방은 '라디오스타' 영화에 큰 비중있는 역의 다방레지가 근무하는 곳이다.
청록다방에 도착하니 주인아주머니가 소파에 자고 있었다. ^^;
쌍화차를 먹는 것이 국률이긴 한데 먹고 싶지 않으니 밀크 커피를 주문해 한 잔 하며 다음 일정을 정하고 숙소도 대략 정했다.
좀 더 앉아 있고 싶었었지만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불편해서 10분쯤 있다가 커피를 다 마시고 바로 나왔다.
단양 도담삼봉은 '단양 여행지'로 검색할 때 첫번째로 나오는 곳이어서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휠씬 많이 알려진 관광지였다.
관광버스로 온 사람이 많았고, 바이크 여행자도 여럿 있어 보였는데, 직접 보지는 못했다.
바로 부산까지 갈까 해서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해 보니 저녁 11시쯤 도착 예정 시간이어서 어두울 때 타지 않는 나로서는 한 번에 바로 가기엔 무리여서 해 지는 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대구 인근으로 숙소를 정했다.
대구 숙소는 팔공산 자락에 있어 대구라고 하기엔 어색한 완전 산속에 있었다.
도착했을 때 조금 어둑해 지는 시간이었는데 마트는 고사하고 편의점이 몇 없었고, 처음 찾은 편의점은 문이 닫혀 있어서 마음이 급했다.
마치 열린 편의점이 있어 간식꺼리를 준비하고 직원과 이야기를 해 보니 편의점도 8시쯤이면 문 닫는다고 한다.
팔공산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온천이 있어서 숙박시설이 많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셋째날 출근 시간이 되기 전에 대구 도심 주행을 피해 벗어나려고 일찍 빠르게 이동했다.
경산쯤 지나니 도시를 벗어난 풍경, 대구와 경산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집들이 연속으로 있었는데, 서울과 그 주변 도시를 다닐 때 느낌과 같았다.
서울인 줄 알았는데, 경기도의 한 도시고, 다시 좀 더 가니 또 서울이고, 또 금방 다른 도시가 되는 요상함을 대구와 경산에서도 느꼈다.
8시 58분쯤 봉하마을에 들러 좀 여유를 가지고 쉬었다.
5월이라 주변을 정비하고 있었다.
이른 시간인데 명계남 배우를 봐서 의아했는데, 봉하마을에 거주하는 듯 하다.
익숙한 삼랑진교
집을 떠나 다니다 보면 집에 가고 싶어지고, 집에 있으면 떠나고 싶어진다.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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