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2주간 동의대를 다녀온 이야기
2024-08-15
살아남은 자의 슬픔
며칠째 해안선 투어 2024를 쓰려고 하고 있다.
불현듯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 떠 올랐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
베르톨트 브레히트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그러나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https://blog.naver.com/hyerang58/222761455737
긴 시의 한 부분인 줄 알았었는데, 이게 전부였다.
전에도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놀랐다.
2023-02-19
꿈 이야기
진짜 꿈이야기.
요즘 푹 자지 못하고 중간에 여러 번 깨서 잠자기 어렵다.
3시쯤 어설프게 깨서 다시 자려고 했고, 깜빡 잠이 들었는지 꿈을 꿨다.
어디 멀리 떠나는 낡은 기차, 침대칸인 줄 알았는데, 그냥 두 명씩 앉고 마주보는 4인 좌석.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중이고 난 배우다.
내 옷은 뭔지 보이지 않지만 상대역 배우의 옷을 보면 여긴 인도인듯 하다.
한참을 가는데, 피곤해서 잠을 자야 하는 상황인데 사람들은 자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이유는 잠을 자면 실종된다는 소문, 혹은 전설 같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냥 이야기일 뿐이고, 여기 여러 사람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 시킨 다음 군용 담요 같은 것을 덮고 각자 잠이 들었다.
어둠에 쌓여 있다 밝아지면 전형적인 아라비아 혹은 인도 복장의 중년 남자가 작은 비닐 봉지 크기의 군용 담요 색상 손수건 같은 걸 들고 나무 수레를 끌고 가는데, 군용 담요 색상 손수건 안에는 뭔가 살아 있는 것이 있는듯 좀 볼록하고 태동처럼 움직임이 있다.
나무 수레의 좌판은 평평한데 테두리는 떨어지지 않도록 조금 높은 나무뭉치로 둘러져 있다.
앞의 손수건에 쌓인 것이 여러 개 있고, 사탕과 구슬 같은 것도 같이 굴러 다니고 있다.
나와 같이 있던 다른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우리는 모두 실종되었다.
참 난데 없는 꿈.
비슷한 영화나 글을 읽은 것도 아닌데, 어디서 따 온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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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파카 파두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