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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쌀벌레

지난 6월에 구입했던 찹쌀을 오늘 사용하려고 보니 쌀벌레가 일었다.

 

포장을 뜯지 않았는데 생겼다는 것은 원래 포장하기 전부터 있었다는 뜻일 것이다.

버릴려고 하다 제미나이로 해결책을 알아봐서 일단 냉동실에 넣어뒀다.

정 안되면 버릴 예정이다.



 

2026-08-26

통풍 발작

8월 20일 아침 수영을 하는데, 왼쪽 발목이 아파서 발차기하는데 불편했는데,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절면서 걸어야할만큼 문제가 생겼다.

몇 년 전 봉생병원에서 받은 약을 먹고 상황을 보려 했는데, 저녁까지 3번 먹었는데도 더 나빠지는 느낌이어서 토요일 아침 정형외과에 방문했다.

피검사를 하고 주사를 맞고 5일치 약을 받았다.

토, 일요일엔 크게 나아진 건 없어 보였지만 월요일이 되니 많이 나아졌다.

원래 화요일에 정형외과 방문해서 피검사 결과를 보려했었는데, 월요일에 전화와서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수요일에 방문해 달라고 연락이 왔다.

수요일 아침 방문하니 수치가 7.9이고 일단 한 달간 요산을 낮추는 약을 복용하고 결과를 보자고 한다.

지금은 90% 정도 돌아 온 느낌이긴 한데 아직 불편한 것이 좀 있긴 하다.





2026-08-25

지리산 화대 종주에 대하여

대학교 때 지리산 2박 3일 종주를 했었다.

그 기억으로 다시 한 번 하려고 뒷산을 다녔는데, 언젠가 다리가 아파 화대종주를 할만큼 걷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접었다.

 

유튜브 산데렐라 채널 지리산, 배낭 하나로 5일 동안 생존하기  영상을 보고 저 정도 난이도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다시 꿈꾼다.

https://youtu.be/uR--gGCawVk


 

 

유튜브 크리스땀 채널 강철체력으로 여자혼자 지라산 46km 화대종주 도전기 영상을 봤을 땐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었다.

 https://youtu.be/h2AaJl0eGfQ


 

2026-08-17

매립형 콘센트 교체

8월 16일(일) 저녁 9시 넘어서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상황이 아니었고, 다른 집도 같이 다 꺼진 것인지 확인해 보려고 하면 주택분전함을 열어 보니 메인 차단기가 떨어져 있었다.

이렇다면 우리집 문제임이 확실하다.

다시 메인 차단기를 올려 보니 바로 떨어져서 분기 차단기를 모두 내리고 하나씩 올린다.

A/C로 표시된 분기 차단기를 올리니 메인 차단기가 떨어진다.

공부방, 거실, 큰방의 콘센트가 연결되어 있는 분기이고, 모든 플러그를 제거하고 켜도 잠시 뒤 차단기가 떨어졌다.

제미나이로 알아보니 차단기가 떨어지는 경우는 세가지 인데, 사용량이 많은 경우와 누전이 있는 경우, 그리고 차단기 스위치가 고장인 경우라고 한다.

사용량은 틀림없이 많지 않고, 누전인 경우는 해결할 수 없고, 차단기 스위치가 고장일 수 있으니 다음날 교체하기로 했다.

다행인 점인 이 분기만 차단하고, 냉장고등 다른 분기는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날은 월요일이지만 토요일이었던 광복절 대체 공휴일이어서 가게를 열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집 근처 철물점에서 20A 분기 차단기를 구입했다. 6,000원

기존에 쓰던 것과 달리 메인 차단기와 같은 자체 차단단추가 있는 것이었다. 이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되었다.

어렵사리 스위치를 교체하니 별 문제없이 잘 동작했다.

1시간쯤 지난 뒤 갑자기 다시 스위치가 떨어졌다.

다행히 새로 교체한 분기 스위치만 떨어졌다.

메인 스위치는 그대로여서 냉장고등은 정상작동 중이었다. 예전에도 사용량이 많아서 차단기가 동작한 적이 있었는데, 정수기 필터가 고장나서 교체한 적이 있고, 공유기도 고장났었던 적이 있어서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했었다.

다행히 컴퓨터도 이상없이 켜져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위안하고 있었다.

스위치를 교체했는데도 문제가 발행한건 누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전문가를 불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전문가 섭외를 알아보고 연락하기 전에 제미나이와 문제 해결을 위해 방법을 찾던 중 콘센트에 물이 새서 문제가 생긴 경우를 보고 공부방 벽쪽 콘센터를 자세히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낡은 콘센트 아래쪽에 물이 스며들어 있고, 아래로 조금 흐른 자국도 보였다.

며칠전부터 비가 아주 쎄게 내리고 있었다. 

일단 다시 철물점에 가서 매립형 콘센트를 구입해 봤다.

낡은 콘센트를 제거해 보니 소량의 물방울이 왼쪽 위에서 흘렀는데, 어디서 온건지 확인은 되지 않았다.

달리 방수 처리할 방법이 없었고, 더 물이 흐르지는 않아서 새 콘센트로 교체를 했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서 아래쪽은 사용하지 않고 위쪽에만 연결해 쓰고, 반대쪽 콘센트에서 멀티탭을 연결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여전히 비가 세차게 내리는데, 물기가 더 보이지는 않는다.







 

2026-08-11

삼랑진에서 원동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절 이야기

삼랑진에서 원동으로 가는 길에 깊은 계곡 헤어핀 위치에 이 절 '천태사'가 있습니다.
도로에서는 문만 보이고 절은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조금 보여서 어떤 곳인지 평소 궁금했습니다.
어떨 때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서 뭔가 있나 보다 하고 생각만 하다 오늘 드디어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절은 도로에서 많이 떨어져 있진 않았습니다.
한 30 여 미터쯤 오르니 사천왕상 그림이 있는 범종각이 있고 딱 계곡에 있는 절이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절 오른편 계곡을 넘어 무량수궁이란 한글 현판에 한 눈에 봐도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마애불상이 있었습니다.

뭔가 싶어 가 봤는데, 사설 납골당.

다시 보러 올 일은 없겠다.

 










 

2026-08-04

콘크리트 덩어리인 건물에서 만난 생명체

월요일부터 외부 일이 있어서 6층 콘크리트 덩어리인 건물에 아침부터 가고 있는데, 어제와 달리 5층에서 내려 계단으로 올라가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생명체를 만났다.

 
처음엔 넓은 바닥에 있었는데, 오는 것을 눈치채고 구석으로 빠르게 숨었다.
아침인데도 기온이 거의 32도쯤 되고 통로라서 더 더우면 더웠지 시원하진 않았는데, 이곳에도 생명체가 있다.
 


 한시간 뒤 다시 나가봤더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가는 길에 보니 더워서인지 파리, 나비등이 통로에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먹이는 문제없어 보였는데, 체온은 어떻게 조절하는지 궁금했다.

그 다음 시간에 다시 나갔을 때는 사라졌다.

콘크리트 건물 5층에서 6층으로 가는 길에 있었는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
우리 삶처럼 ^^ 

2026-07-05

정수기 필터 교체

1년에 한 번씩 하는 정수기 필터 교체 작업을 일요일 아침 일찍 했다.

녹물 색으로 변색된 필터를 보면 꼭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일년에 이 정도면 그냥 먹어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다.




2026-06-24

낭만포차

대학후배가 지난 2월 시청 근처에서 낭만포차를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몇몇 지인끼리 같이 가 보자고 했었는데, 일정을 다 맞추려니 안돼서 그냥 넘어갔다.

23일 전화가  와서 같이 가 보자는 이가 있어서 저녁 6시 30분 약속을 했다.

오랜만에 가 본 시청 근처 대로변은 마치 강남의 길거리 같았다.
강남보다는 낮고 덜 빽빽하긴 했지만 대로 양 옆에 즐비하게 늘어선 건물과 그 건물의 화려한 간판들이 그런 느낌을 주었다.

테이블이 7개, 생각했던 것보다 휠씬 작은 규모였다.

3명이 아야기를 나누기 그나마 한사람당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보장되었다. ^^

요즘 사는 이야기와 옛 살았던 이야기가 적절히 섞여 반복된 이야기였지만 견딜만 했다.




계산은 올해 4월에 경기도 화성으로 간 이가 했다.
고맙게 잘 먹었다. ^^

둘은 2차를 가고, 난 집으로 돌아 왔다.

2026-06-13

BTS 부산 공연 2일차

오늘, 2026년 6월 13일(토)은 떠들석한 BTS 복귀 부산 공연 2일차 마지막 날이다.
사직경기장은 자주 들러는 곳이라 7시 공연 시작쯤인 5시 반 시내버스를 타고 갔다.

시민도서관 정류장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니 관광버스 수십 대가 길가에 주차해 있고, 영상에서 보던 캐리어 무리가 보였다.
익숙한 곳의 낯선 모습을 보며 버스를 갈아타고 부산의료원 정문에서 내려 공연장인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걸었다.
각 나라 말로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를 들으며 입장 통로 바로 앞까지 갔다.
어린이, 젋은이, 늙은이,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걷는 모습을 보는 것조차 새롭게 재밌다.
일부러 멀리까지 관광지를 찾아가는데, 관광지가 내 생활반경에 들어왔는데 찾아 보지 않을 이유가 없어 나왔다.
급하게 뛰는 사람은 입장권이 있는 사람, 여유롭게 걷는 사람들은 나처럼 입장은 염두에 두지 않은 사람이었다.

어제는 1시간 늦게 시작해서 비난을 받았다고 하던데, 20분쯤 되어 시작한다는 안내 멘트가 나오고 이윽고 20분이 되자 음악소리가 들렀다.

두 세사람 건너에 있던 이가 음악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고 호응하는 소리를 지른다.

소리가 들릴 뿐만 아니라 몸에 느껴진다.

1990년 광주 전남대에서 열린 제4기 전대협 출범식 여러 학교의 문선대가 모여 북만 200 명 이상 소리를 내던 그 때처럼.











2026-06-11

보조 연료통과 주유 습관

2023년 9월 해안선을 따라 전국일주를 했습니다.

9월 25일 부산을 출발해서 10월 1일 복귀했는데, 9월 26일 철원 고석정 근처에서 두번째 밤을 지낼 때 에피소드입니다.

타고 간 슈퍼커브 110 오토바이는 연비가 60km/L 정도로 아주 좋아서 조금만 넣어도 되는데, 연료 탱크 용량이 4.2L여서 결국 주유소에 자주 들러야 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주유 경고등이 뜬 후 넣어도 약 3L 정도 넣으면 가득 찼습니다. 그래서 연비 계산하기 편하게 한 번 주유할 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3L를 넣었습니다.

하루에 보통 300km 이상 주행하다 보니 하루 두 번은 주유소에 들러야 했는데, 이 날도 철원 고석정 근처 숙소를 잡고 도착할 때쯤 주유 경고등이 떠서 숙소를 지나쳐 조금 더 지나서 GS칼텍스 고석정주유소에 도착했습니다.

사용하는 유가 검색 앱에서 확인한 주변 주유소보다는 조금 비쌌지만, 거리가 가까워서 선택했습니다.

젊은 남자와 아내로 보이는 여자가 있었고, 3L 주유해 달라고 하니 여자가 대뜸 싫은 표정을 보였습니다.

적은 양을 주유하는 오토바이의 경우 주유할 때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는 게시글을 읽은 기억이 있어서 기분은 나빴지만 뭔가 일이 있었겠지 싶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여자는 기름을 넣는 잠시 동안도 떠나지 않고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남자가 기름을 다 넣어 지불하려고 카드를 꺼내니 여자가 '기름도 얼마 넣지 않고 카드로 결제한다'고 내게 짜증 섞인 말투로 내뺐었습니다.

주유하고 카드로 계산하는 것이 왜 문제인지, 현금을 원한다면 미리 말을 하든지 한 소리 할까 했지만, 선량해 보이는 인상인 남자가 여자를 말리고, 어두워지려는 시간에 장사도 안돼 보여 난데없는 봉변을 당했지만 참았습니다.

이후로 네이버 지도 앱에서 주유소를 검색할 때 셀프 옵션을 설정해서 직접 주유하는 곳만 가게 되었고, 이때 비상용으로 사용할 530ml 연료통을 가져갔었는데, 다음 해 다시 전국일주를 할 때는 3L 보조 연료통을 가져가서 주유할 때마다 보조 연료통도 채워서 하루에 한 번만 주유소에 들릴 수 있도록 주유 습관을 바꿨습니다.

지금은 17.3L 연료 탱크 용량 바이크를 타고 연료 게이지 마지막 칸이 깜박일 때 10L 또는 12L 정도 넣습니다.


하루에 한 번 ^^


2023년 9월


2024년 7월

530ml, 3L


2026-05-13

바이크 정비-엔진오일, 오일필터, 브레이크 패드 교체(뒤)

바이크 엔진오일을 4,000km마다 교체를 하고 있는데, 곧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 아직 조금 모자란 주행거리지만 교체하려 갔다.
엔진오일과 오일 필터도 교체할 것이지만, 그 외 몇 가지 문제가 있어 이것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교체를 하려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뒷 브레이크 패드가 다 닳아서 아예 디스크를 파 먹고 있는 상황이었다.
안그래도 뒷 브레이크와 디스크가 닿아 나는 소리가 들려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이만큼이나 진행되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엔진 오일을 교체하러 올 때마다 전혀 확인하지 않더니 혼다 서비스와는 달라도 많이 다르다.

앞 브레이크 패드는 진작에 교체를 했었는데, 오늘에야 패드 수명 확인하는 방법을 배웠다.

엔진 오일 22,000
오일 필터 30,000
뒷 브레이크패드 145,000

앞바퀴 브레이크 패드 보는 방법
핸들을 우측으로 돌려 놓고 앞 바퀴 왼쪽 뒤에서 패드를 확인한다.





다 닳아버린 뒷 브레이크 패드. 이 정도로 닳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뒷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할 때 각이 나오지 않아 배기구을 분리했다. 아마도 첫 분리인 듯하고, 나사가 녹이 많이 슬어  교체했다.



새로 설치한 뒷 브레이크 패드는 색상이  붉은데, 어떤 기종과 호환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왼쪽 핸들 커버 본드가 녹아 고정되지 않고 그냥 돌았는데, 분리가 되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고 지난번처럼 본드를 바깥쪽 반에 뭍혀 고정했다.


분리된 배기구를 다시 재설치했다.


1단에서 N단으로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더니 클러치 케이블 길이 조절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고 하고 수정한 후 꽉 조였다. 
그동안 계속 풀려서 번번이 손으로 돌려서 조였는데, 이번엔 플라이어로 세게 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