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1

새벽 송도해수욕장

같은 수영장에 다니는 이들이 첫 바다 수영을 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새벽 일찍 일어났다.

4시 알람을 설정해서 4시 반쯤 출발하고, 18분쯤 달려 송도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은 만차다.
적당한 위치에 대고 해변을 둘러 봤다.

찾는 이들은 역시 그 자리에 있었고, 입수하는 것을 보고 돌아왔다.

나도 입수할까 몇 번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다.










2026-07-08

동네 한바퀴-회야호

비 예보가 없고 흐린 날씨라서 오히려 햇빛이 덜 비쳐 오랜만에 나들이는 떠났다.

목적지는 회야호였고, 그외에는 따로 계획하지 않았다.
전포동 뒷길로 가서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을 지나 해운대 수목원에 도착했다.
옆길로 넘어 개좌고개를 지나 철마에 도착, 일광쪽으로 빠져 해안길을 따라 임랑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장안사를 목적지로 정해 출발했다.
장안사는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어 처음으로 경내를 둘러봤다.

큰 길 따라 회야호에 도착하고 한 번 갔다가 다시 돌아온 뒤 되돌아가서 웅촌으로 갔다.
서창을 지나 정관으로 가서 곰내고개를 넘어 철마로, 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 철마를 지나 개좌고개를 넘고 해운대 수목원을 지났다.
남천동쪽에서 황령산 봉수대로 올라 길따라 돌아왔다.

총 149km, 5시간의 여정이었다.














2026-07-05

정수기 필터 교체

1년에 한 번씩 하는 정수기 필터 교체 작업을 일요일 아침 일찍 했다.

녹물 색으로 변색된 필터를 보면 꼭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일년에 이 정도면 그냥 먹어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다.




2026-06-27

처음 올라 본 황령산 봉수대

연제도서관에서 볼 일 보고 바로 돌아가기엔 아쉬워서 오랜만에 황령산을 넘어 가려고 길을 찾아봤습니다.
연제도서관을 나와서 바로 좌회전하고 직진만 하면 됐습니다. 예전엔 골목길을 조금 찾아봤어야 했는데, 재개발된 뒤 길 찾기가 쉬워졌군요.
오랜만에 심각한 경사길을 올라 몇 번 들렀던 황령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그나마 선선한 기온이라 오늘은 걸어서 봉수대까지 오를 생각입니다.
표지판을 보니 350미터라고 되어 있어 편한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바이크 보호복과 부츠를 입고 걷기는 힘듭니다.
일단 무게가 무겁고, 잘 걷도록 만들어 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데크 길 350미터 정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역시 풍경이 좋군요.

두 달 동안 다녔던 부산진국민체육센터가 멀리 아래쪽에 보입니다.
아래에서 봤을 땐 바로 위쯤으로 보였던 것이 막상 위에서 보니 휠씬 멀리 보였습니다.
선 자리에 따라 달라 보인다는 그냥 말만이 아니었습니다.

휴일이지만 아직은 이른 오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곧 사람들이 많아질 겁니다.

남천동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내리막길이 깁니다.
얼마전 교체한 뒷브레이크 패드가 긴 내리막을 내려 올 때 잠시 빠진 듯하다 다시 잡혀서 식겁했습니다.
멈춰서 볼까 싶었지만 한 번 그런 뒤로 별 문제없었고, 경사길이라 세울 수도 없었습니다.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오히려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이상합니다. 그렇지만 주행 중에 소리가 나거나 디스크에 열이 많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손 볼 것들이 많습니다.

















2026-06-24

낭만포차

대학후배가 지난 2월 시청 근처에서 낭만포차를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몇몇 지인끼리 같이 가 보자고 했었는데, 일정을 다 맞추려니 안돼서 그냥 넘어갔다.

23일 전화가  와서 같이 가 보자는 이가 있어서 저녁 6시 30분 약속을 했다.

오랜만에 가 본 시청 근처 대로변은 마치 강남의 길거리 같았다.
강남보다는 낮고 덜 빽빽하긴 했지만 대로 양 옆에 즐비하게 늘어선 건물과 그 건물의 화려한 간판들이 그런 느낌을 주었다.

테이블이 7개, 생각했던 것보다 휠씬 작은 규모였다.

3명이 아야기를 나누기 그나마 한사람당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보장되었다. ^^

요즘 사는 이야기와 옛 살았던 이야기가 적절히 섞여 반복된 이야기였지만 견딜만 했다.




계산은 올해 4월에 경기도 화성으로 간 이가 했다.
고맙게 잘 먹었다. ^^

둘은 2차를 가고, 난 집으로 돌아 왔다.

2026-06-20

2026-06-17

온천천 한바퀴

오랜만에 토곡에 있는 곳에 따라갔다가 혼자서 온천천 한바퀴 돌아봄.
원래 계획은 근처 주택가 골목길을 좀 둘러볼 요량으로 액션캠을 챙겨갔는데, 도착해서 생각해 보니 바로 근처에 온천천이 있어서 거길 걷기로 했다.
가는 길에 연산도서관이 있어 돌아오는 길에 들러 땀을 식혔다.

얼굴에만 썬크림을 바르고 모자도 준비하지 않아 햇빛에 힘들었는데, 다행히 구름이 많이 껴있어서 생각보다는 덜 힘들었다.
구름이 낀 사이로도 태양이 느껴졌는데, 다리 밑에 들어가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햇빛은 가려져서 천국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