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7

매립형 콘센트 교체

8월 16일(일) 저녁 9시 넘어서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상황이 아니었고, 다른 집도 같이 다 꺼진 것인지 확인해 보려고 하면 주택분전함을 열어 보니 메인 차단기가 떨어져 있었다.

이렇다면 우리집 문제임이 확실하다.

다시 메인 차단기를 올려 보니 바로 떨어져서 분기 차단기를 모두 내리고 하나씩 올린다.

A/C로 표시된 분기 차단기를 올리니 메인 차단기가 떨어진다.

공부방, 거실, 큰방의 콘센트가 연결되어 있는 분기이고, 모든 플러그를 제거하고 켜도 잠시 뒤 차단기가 떨어졌다.

제미나이로 알아보니 차단기가 떨어지는 경우는 세가지 인데, 사용량이 많은 경우와 누전이 있는 경우, 그리고 차단기 스위치가 고장인 경우라고 한다.

사용량은 틀림없이 많지 않고, 누전인 경우는 해결할 수 없고, 차단기 스위치가 고장일 수 있으니 다음날 교체하기로 했다.

다행인 점인 이 분기만 차단하고, 냉장고등 다른 분기는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날은 월요일이지만 토요일이었던 광복절 대체 공휴일이어서 가게를 열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집 근처 철물점에서 20A 분기 차단기를 구입했다. 6,000원

기존에 쓰던 것과 달리 메인 차단기와 같은 자체 차단단추가 있는 것이었다. 이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되었다.

어렵사리 스위치를 교체하니 별 문제없이 잘 동작했다.

1시간쯤 지난 뒤 갑자기 다시 스위치가 떨어졌다.

다행히 새로 교체한 분기 스위치만 떨어졌다.

메인 스위치는 그대로여서 냉장고등은 정상작동 중이었다. 예전에도 사용량이 많아서 차단기가 동작한 적이 있었는데, 정수기 필터가 고장나서 교체한 적이 있고, 공유기도 고장났었던 적이 있어서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했었다.

다행히 컴퓨터도 이상없이 켜져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위안하고 있었다.

스위치를 교체했는데도 문제가 발행한건 누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전문가를 불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전문가 섭외를 알아보고 연락하기 전에 제미나이와 문제 해결을 위해 방법을 찾던 중 콘센트에 물이 새서 문제가 생긴 경우를 보고 공부방 벽쪽 콘센터를 자세히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낡은 콘센트 아래쪽에 물이 스며들어 있고, 아래로 조금 흐른 자국도 보였다.

며칠전부터 비가 아주 쎄게 내리고 있었다. 

일단 다시 철물점에 가서 매립형 콘센트를 구입해 봤다.

낡은 콘센트를 제거해 보니 소량의 물방울이 왼쪽 위에서 흘렀는데, 어디서 온건지 확인은 되지 않았다.

달리 방수 처리할 방법이 없었고, 더 물이 흐르지는 않아서 새 콘센트로 교체를 했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서 아래쪽은 사용하지 않고 위쪽에만 연결해 쓰고, 반대쪽 콘센트에서 멀티탭을 연결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여전히 비가 세차게 내리는데, 물기가 더 보이지는 않는다.







 

2026-08-13

여전히 더운 여름날

연일 30도 중반의 기온이었다가 30도 초반 기온이 되니 시원한지 더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28도쯤일 때 출발해서 31도쯤인 뙤약볕 아래 있다 보니 여전히 여름인 것을 알았습니다.


마트에 할인 쿠폰을 받으러 들렀다가 추모공원, 하늘공원을 지나 오랜만에 배내골을 거쳐 밀양댐 전망대로 갔습니다.

여러 번 방문했었는데, 이렇게 저수량이 적은 적은 없었습니다.

간간히 라이딩 나온 이들도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무척산을 넘어 낙동 강변을 따라 복귀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멈춰 비옷을 입을까 잠깐 고민했는데, 앞쪽 하늘을 보니 구름 없이 맑았습니다.

그래서 속도를 내어 비 내리는 자리를 피했고, 강서구청쯤 되자 맑은 하늘이 되었습니다.

3시 반쯤, 아직 퇴근시간은 멀었지만 이미 복잡해진 황령터널을 넘어 복귀했습니다.














 

 

2026-08-11

삼랑진에서 원동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절 이야기

삼랑진에서 원동으로 가는 길에 깊은 계곡 헤어핀 위치에 이 절 '천태사'가 있습니다.
도로에서는 문만 보이고 절은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조금 보여서 어떤 곳인지 평소 궁금했습니다.
어떨 때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서 뭔가 있나 보다 하고 생각만 하다 오늘 드디어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절은 도로에서 많이 떨어져 있진 않았습니다.
한 30 여 미터쯤 오르니 사천왕상 그림이 있는 범종각이 있고 딱 계곡에 있는 절이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절 오른편 계곡을 넘어 무량수궁이란 한글 현판에 한 눈에 봐도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마애불상이 있었습니다.

뭔가 싶어 가 봤는데, 사설 납골당.

다시 보러 올 일은 없겠다.

 










 

2026-08-04

콘크리트 덩어리인 건물에서 만난 생명체

월요일부터 외부 일이 있어서 6층 콘크리트 덩어리인 건물에 아침부터 가고 있는데, 어제와 달리 5층에서 내려 계단으로 올라가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생명체를 만났다.

 
처음엔 넓은 바닥에 있었는데, 오는 것을 눈치채고 구석으로 빠르게 숨었다.
아침인데도 기온이 거의 32도쯤 되고 통로라서 더 더우면 더웠지 시원하진 않았는데, 이곳에도 생명체가 있다.
 


 한시간 뒤 다시 나가봤더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가는 길에 보니 더워서인지 파리, 나비등이 통로에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먹이는 문제없어 보였는데, 체온은 어떻게 조절하는지 궁금했다.

그 다음 시간에 다시 나갔을 때는 사라졌다.

콘크리트 건물 5층에서 6층으로 가는 길에 있었는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
우리 삶처럼 ^^ 

2026-07-26

동네 한바퀴-송도해수욕장,맥도생태공원,대저생태공원

요즘 밖이 너무 더워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어제밤 의욕적으로 새벽 4시에 일어나도록 알람을 맞추고 잤습니다.

막상 알람 소리에 깨서 확인해 보니 바깥 기온이 새벽 4시인데도 29도여서, 이 시간에 29도라면 다니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냥 다시 누웠다가 4시 반쯤 다시 기온을 보니 여전히 29도여서 계속 29도로 온도가 유지된다면 집 근처 동네를 둘러볼 만하다 생각해서 채비를 하고 5시 27분쯤 출발했습니다.


날은 벌써 밝았고, 첫 목적지인 송도해수욕장엔 주차 빈자리가 없을 만큼 차들이 많고 사람들도 많았는데, 6시 좀 넘어 입수하는 이들이었습니다.




다대포를 거쳐 을숙도를 지나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연꽃습지에서 멈췄습니다.

이곳엔 작년에도 몇 번 왔었는데, 이맘 때 연꽃이 멋지게 피어 있는 곳입니다.















조금 더 구포쪽으로 와서 대저생태공원에도 들렀습니다.













원래 생각은 삼랑진까지 갔다 돌아오려고 했는데, 날씨 앱을 보니 8시에 벌써 31도를 넘고 9시쯤엔 34도, 최고 36도로 예보가 바뀌어 있어 서둘러 복귀했습니다.


5시 27분에 출발해서 8시 41분 도착

약 3시간 13분 가량 걸렸고, 운행 거리는 약 81km입니다.



오랜만에 이른 아침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