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

기록을 남길 수 밖에 없을만큼 낮은 기온, 영하 10도

오늘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이다.
어제 저녁 영하 3도쯤일 때 거리를 걸었을 때도 얼굴이 차가워 마스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아침 영하 10도 예보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나 잠깐 고민했었는데, 거리가 가까워 실내에만 들어가면 별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해서 평소와 똑같이 입었다.
다행히 생각이 틀리진 않았다.

안전 안내 문자로 여러 번 경고를 해서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 수영장 수온이 평소보다 조금 높아 오히려 처음 입수할 때 편하다.

마치고 나왔을 때도 영하 10도이고 체감 기온은 영하 18도.
체감 기온은 예상한 영하 13도보다 휠씬 낮은 온도라서 체감이 안된다.



 

2025-01-05

오리고기

안창 마을을 돌아보고 오랜만에 오리고기를 먹었다.









엄광산 정상과 숲속 작은 연못

해돋이와 엄광산 정상, 숲속 연못을 보기 위해 일찍 출발했다.

해 떠는 시간에 맞추기 위해 막판에 빠르게 이동했는데, 구름이 끼어 있어 어차피 볼 수 없었다.
오히려 해 뜨기 전에 밝았고, 해가 뜬 후엔 구름이 끼어 기온도 낮아지고 어둡다.
















2025-01-02

스타벅스 그린 사이렌 머그 이야기

지난 2024년 6월 전역 기념으로 받아온 머그잔 이야기를 했었다.

그동안 살까 말까 고민하면 온라인 매장을 확인해 봤는데, 개당 가격이 25,000~30,000원 대여서 망설이다 당근마켓에 올라온 15,000원짜리를 관심 등록해 두었었다.
부암동에서 거래를 원해서 가깝기는 했지만, 꼭 필요한가 확신이 없었다.

2024년 12월 31일 당근마켓에 올라온 12,000원 동대신동에서 거래 원하는 매물이 올라온 것을 보고, 2025년 1월 1일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잘 되지 않고 그 사이 13,000원 거제리에서 거래 원하는 매울을 연락해서 구입해 왔다.
돌아오는 길에 혹시 거래 가능할까 싶어 연락을 해서 오늘 아침 9시 30분에 거래하기로 했다.

그린 사이렌 머그로 검색해 보니 8,000, 9,500등 제품도 있었다.

필요한 건 2개였고, 3개가 되어 더 구입할지 망설여지고, 당장은 3개만 써야겠다.






2025-01-01

북항친수공원에서 해맞이

예년처럼 봉수대에서 해맞이를 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북항친수공원으로 바꿨다.

제주항공 참사 때문에 행사를 취소되었다고 한다.


북항친수공원이 개방한 후 첫 새해라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지 몰랐는데,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넓이였다.

그러나 진입로가 딱 한 곳이어서 많이 몰리면 어쩔 수 없었을테지만 빠르게 움직여 괜찮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지여서 다니기 편했고, 올해는 기온이 높고 바람도 불지 않아서 안타깝게도 힘들지 않았다.












2024-12-31

2024년 마지막 라이딩

을숙도-중사도-김해-봉하마을-삼랑진-구포-주례


다행히 겨울치곤 기온이 높아 떨지 않고 다녔는데, 삼랑진에서 원동으로 가는 산길에선 꽤나 떨었다. 역시 산속으로 가니 겨울 자켓만으로는 추위를 다 막을 수 없다.

지나가는 자전거 라이더는 휠씬 얇은 옷을 입고 있었다.


봉하마을에선 경호원이 바이크에 관심을 나타내 한참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성씨가 '노'였는데, 관련이 있나 싶다.


남해제2고속지선 위로 건너는 다리, 김해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를 기다렸는데, 오지 않았다.



낙동강 하구의 세 개 섬, 을숙도, 둔치도 그리고 중사도.
중사도는 처음 가 봤다. 한바퀴 도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뛰는 사람과 자전거 타는 사람 몇몇이 보였다.

중사도에선 딱 머리 위로 비행기가 돌아서 가는 길이었다.

김해 평야 들녘엔 겨울 철새, 오리들 천지다.


봉하마을






2024-12-29

승학산 석양

25일 저녁에도 갔었는데, 구름이 끼어 있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동아대 정문을 지날 때 선물을 나눠주는 틈에 끼어 자그마한 박스를 받아 배낭에 넣어 정상에서 꺼내 먹었다.



당리 동원베스트2차아파트쪽으로 올라와서 동아대에서 올라오는 것에 비해 편했지만 억새밭에서 여유 부리다 마지막 10분쯤은 뛰다시피 해서 겨우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몇 년 동안과 달리 억새가 다시 무성해져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