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7

봉하마을 라이딩

연일 맑은 날씨에 기온도 높아서 밖으로 다닐만 합니다.
다음 주엔 또 영하의 날씨가 된다고 해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황령터널을 지나  대동의 낙동강변길을 따라 오프로드로 갈까 여전히 잠시 고민하고 무척산 고개를 넘어 삼랑진 철교를 지났다 바로 돌아 봉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참배 후 추운 몸을 녹이려고 커피를 마실까 주변을 둘러 보다 봉하밥상이 영업을 한다는 안내문을 봤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부산대 문창회관의 쇠고기국밥과 맛이 같은 쇠고기국밥을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일부러 왔던 적이 있었는데 문을 닫았었고, 그 후로 몇 번이나 찾아 왔을 때도 문을 닫아서 잊고 있었더니 어느새 영업 중으로 바뀌었더군요.

이른 시간이라 직원들이 식사 중이었는데, 입장하니 반갑게 주인인 듯한 남자분이 맞이했습니다.
물어보니 작년 6월부터 운영을 하고 있고, 오후에는 4시쯤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쇠고기국밥 맛은 그 때 그대로였습니다.
같은 메뉴라도 식당마다 맛이 다른데, 남창시장에서 먹는 쇠고기국밥은 제가 찾는 그 맛이 아니었습니다.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집회 때마다 부산대 학생회관에서 먹던 그 맛과 같아서 배를 불리는 것 뿐만 아니라 추억도 되새기는 음식입니다.

돌아오는 길엔 남해고속도로를 넘는 다리 위해서 착륙 중인 여객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잠시 기다렸는데, 비행기가 나타나지 않아서 쉬는 시간인가 싶어 포기하고 출발하려니 바로 비행기가 나타났습니다.
또 10 여분 기다리면 될테지만 생각보다 늦어진 귀가시간에 쫓겨 다음을 기약하며 출발했습니다.

생각지 못하게 하단오거리에서 좀 막혔고 그 외엔 토요일 낮시간이라 빠르게 시내를 통과했습니다.
















2026-01-15

2주간 동의대를 다녀온 이야기

동의대학교에서 2주간 업무를 보게 되었다.

전에도 간 적이 있었는데, 산을 하나 넘으면 바로 갈 수 있는 곳이라 꼭 해 보고 싶었다.
전에는 같아 가는 사람이 있거나 다른 일정이 이후에 있거나 그럴만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했었다.

업무를 받게 되자 마자 바로 산을 넘어가 봤는데, 45분 정도면 충분했다.

1월 5일 아침 첫 출발했다.
관건은 걸을 때 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점심으로 처음 먹어본 도시락도 즐겁다.









며칠 더 다니다 보니 계속 같은 길은 지겨워져서 그때 그때마다 길을 달리해서 오려고 했고, 계속 서서 일하다 보니 목요일쯤엔 힘들어서 안창마을로 넘어가 버스를 타고 귀가하기도 했다.

둘째 주는 교문 근처 건물에서 업무를 봐야해서 갈 때 버스를 타고 갔는데, 마뜩잖았다.
돌아오는 길엔 원래 다니던 산길로 복귀했는데, 5분 정도만 더 걸으면 되어서 계속 그렇게 다니려고 했다.

둘째날 버스를 타고 안창마을로 가서 기숙사를 통하는 길로 갔다. 귀가도 같은 길로 해서 걸어 왔다.
세째날은 같은 길로 복귀 중 네이버 지도 앱을 찾아보니 수정산을 넘는 산길이 많이 가까워 보여 앱을 보며 그 길로 찾아 갔는데, 경사가 심하고, 외진 길이라 땀은 땀대로 흘리고 시간은 더 많이 걸렸다.
마지막 날은 거의 봄 날씨라 패딩은 벗어 들고 와이셔츠 바람으로 걸어왔다.

도시락은 첫 주 세째날쯤 되니 지겨워졌다.
다행히 둘째 주엔 종류를 살짝 바꿔 나와서 다시 흥미로왔다.









업무도 보고 운동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2026-01-10

덕신, 청량의 회야호

날도 따뜻하고, 운행도 한 번 해야 해서 한바퀴 돌아왔다.
목적지는 청량의 회야호 근처의 오프로드 길이었다.

주말이라 도로에 바이크가 많았다.

덕신에 들렀다.
다행히 아무도 없고 자물쇠로 대문은 채워져 있었다.

청량의 댐은 회야호로 상수원보호구역이었다.
주위를 도는 도로는 한적했는데, 주행을 준비 중인 듀얼 바이크 때를 봤다.
아마도 내가 가려고 했던 곳으로 갈 것으로 보였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는데, 순간적인 강풍에 바이크가 밀려 차선을 벗어나려할 정도였다.

오프로드는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복귀하기로 하고, 복귀 길에도 바람에 밀리지 않게 주의했다.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평소 사고 싶었던 케이크를 사 왔는데, 부주의해서 생크림이 좀 밀렸다.
배달 일은 어려울듯







2026-01-04

새해 첫 라이딩과 체인 루브칠

한동안 강추위여서 밖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겨우 엔진 오일 교환만 하고 새해가 되었는데, 다음 주와 그 다음 주엔 일이 있어 밖으로 나가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말엔 다시 기온이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늘상 다니는 동네를 1시간 반에 걸쳐 38km 정도 돌아다녔습니다.
가야쪽으로는 오래간만에 갔는데, 재개발을 진행하는지 철거가 많이 되어 있었습니다.

돌아 와서는 미뤄뒀던 체인 청소와 루브칠을 했습니다.

청소 전 상태


WD-40과 체인 크리너로 청소한 상태


체인 루브칠한 상태



2026-01-03

새로운 곳에서 수영하기

어렵사리 수영장에 등록했다.
2개월 동안 등록하려고 했었는데, 결국 지난달 새벽에 직접 방문해서 줄 서서 대기자 등록했고, 기다리던 중 드디어 오늘 연락왔다.
일단 한 달만 등록했고, 3월에는 개장한다는 이 동네 수영장 상황을 봐야겠다.



2026-01-01

2026년 해맞이

부산항 친수공원

2025년에도 여기였었는데, 올해도 이곳에 왔다.

산에 올라가는 것보다 휠씬 편하고, 공간이 넓어 작년에 비해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라 예상했지만 여전히 여유로왔다.

또 해맞이 후 먹는 맥모닝도 기대되었다.













2025-12-29

승학산 해넘이

올해 마지막 날 승학산에 갈까 했는데, 작년처럼 구름이 껴서 보지 못할까 싶어 여유를 두고 가기로 했습니다.

작년 말에 같은 이유로 갔다가 올해도 말에 가게 되었습니다.

1년 꼬박만에 가는 것이라 바뀐 부분이 많았는데, 데크 계단이 늘었습니다.

인문대쪽에서 오르는 길은 확실히 힘듭니다.

1시간 넘어 정상에 도착하니 해 지기까지 25분쯤 여유가 있습니다.

정상엔 내 뒤를 따라오던 아저씨와 둘만 있었는데, 덕분에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먼저 사진을 찍고 비켜주고 있었는데, 역광으로 보인 뒷모습이 멋져서 먼저 사진 찍어 주겠다고 말했고, 저쪽도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원래 부산사람인데, 울산에서 일하고 있고, 오늘은 캠프라인 본사에 등산화 AS 맡길 겸 왔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하다 나도 울산에 연고가 있다고 해서 남창에 거주 중이란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작년과 같이 안개가 지표면쯤에 있어 해가 떨어지는 장면은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1일에 다시 갈까 생각 중입니다.

돌아오는 길엔 따뜻한 날씨 때문에 흙길이 녹아 신발 밑창에 달라 붙어 걷지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이 핑계로 구덕꽃마을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복귀했는데 7시쯤으로 예상외로 일찍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