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일어나는 알람을 전보다 20분 빠르게 설정했다.
이젠 해뜨는 시간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도시와 산의 경계에 서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 해뜬 것을 찍지 못하고 사진을 찍어 밴드에 해는 뜨지 않았다고 글 쓰는 동안 구름 위로 해가 떠 올라 있었다.
다시 사진을 찍어 쓰고 있는 밴드 글을 조금 수정해서 해가 떴다고 올렸다.
폰을 바꾸고 좋은 점은 망원과 광각렌즈가 폰 카메라에 있는 것이다.
매년 빠지지 않고 들렀던 숲속 연못에 물이 모두 빠져 있었다.
몇 년 동안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그나마 아직은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지만 연못에 있던 개구리, 도룡뇽, 작은 물고기들은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된다.
환경 변화에 대응 못하는 인류의 모습을 미리 본 듯 하다.
CCTV가 있는 봉우리 반대편에서 본 모습.
오른쪽 아래 바위가 있는 곳이 가야쪽 사진을 찍는 핫플레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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