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5

엄광산, 숲 속 연못이 말라있다

 휴일 일어나는 알람을 전보다 20분 빠르게 설정했다.

이젠 해뜨는 시간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도시와 산의 경계에 서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해뜨는 시간이 6시 40분쯤이라 임도 끝 도등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10여 분 남아 있어 전망 바위로 가서 해뜨는 모습을 찍으려 했다.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 해뜬 것을 찍지 못하고 사진을 찍어 밴드에 해는 뜨지 않았다고 글 쓰는 동안 구름 위로 해가 떠 올라 있었다.

다시 사진을 찍어 쓰고 있는 밴드 글을 조금 수정해서 해가 떴다고 올렸다.
















폰을 바꾸고 좋은 점은 망원과 광각렌즈가 폰 카메라에 있는 것이다.


매년 빠지지 않고 들렀던 숲속 연못에 물이 모두 빠져 있었다.

몇 년 동안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그나마 아직은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지만 연못에 있던 개구리, 도룡뇽, 작은 물고기들은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된다.

환경 변화에 대응 못하는 인류의 모습을 미리 본 듯 하다.
















CCTV가 있는 봉우리 반대편에서 본 모습.
오른쪽 아래 바위가 있는 곳이 가야쪽 사진을 찍는 핫플레이스이다.





예전 텃밭을 모두 없애고 '신개념 놀이터'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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