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늦게 출발하면 2~30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원래 일찍 갈 요량을 했는데, 휴가 기간이어서 너무 일찍 도착하지 않을지 고민했다.
일찍 도착해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면 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은 없다.
아니나 다를까 8시 되기 전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주차된 차를 보니 사람들이 좀 있을 듯 한데 해변에는 없는 것이 근처 숙박시설에 있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벗어서 곱게 개어 둔 옷과 신발을 보고 당연히 바다 수영하는 사람인줄 알고 먼바다와 주변을 샅샅이 둘러 보았는데, 좀 뒤 손에 해초 같은 것을 들고 해변을 걸어오는 아저씨가 있었다.
그러고 보니 바다수영하는 사람의 가방이라고 보기엔 사이즈가 작은 가방이다.
선입견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