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동부산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아울렛과 국립부산과학관도 생기고, 뭐가 많이 바꼈다.
여기 '아난티코브'라고 휴양시설이 들어왔는데, 야외수영장에서 앞바다를 볼 수 있고 멋져서 웹 올라온 환상적인 사진들이 많았다.
마침 토요일 해운대 바닷물이 흐리고 냄새도 나고 해서 일요일엔 딴 곳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진작에 한 번 가 보자고 해서 마침 기회가 좋아 가기로 했다.
용궁사에서 맞은편으로 보이는 해안가
동암방파제 옆 차를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곳에 주차하고, 해안산책로를 걸어서 5분쯤 걸어 끝 위치에 도착.
돌멩이 투성이라 입수하기 쉽지 않았다. 사진 찍어 보기 좋은 풍경이지만 수영하기에는 아무래도 모래사장이 좋다.
며칠전 포항부터 기장까지 냉수대가 들어왔다는 공지를 봤었는데, 아직 다 해소되지 않아서인지 바닷물은 차가웠다.
새로운 곳에서 또 한 번 수영을 한다는 것, 그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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