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동네 뒷산 구봉산 봉수대로 간다. 봉수대에 도착해 해뜨길 기다리는 5분 동안 너무 추워서 결국 해 뜨는 것 보지도 않고 내려왔던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단단히 채비를 하고 출발시간도 해뜨는 7시 32분쯤에 최대한 맞춰서 출발했다.
올 겨울 초입에 한참 추웠다가 요즘은 따뜻해서 추위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했던건 기우였다.
출발시간이 꽤 늦어 해 뜨기 몇 분전에야 목적지에 도착했고, 금방 해가 올라오고 있어 앞에 서 있는 사람들 뒤에서나마 떠오르는 해를 맞았다.
내년을 다시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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