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가덕도와 봉하마을

출근시간 지나 가덕도로 출발했다.
지나는 길이라 둔치도를 한바퀴 돌고 빠르게(!) 가덕도로 갔다.
천가동에서 대항항으로 넘어가는 산길이 좁고 꼬불꼬불해서 조심스럽게 갔다. 특히 습기가 많아 이끼가 도로까지 덮고 있어 미끌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워 더 천천히 갔다.
한 바퀴 돌았는데도 시간 여유가 있어 계획에 없던 봉하마을로 갔다.
봉하마을에서 삼랑진으로 가는 길, 자광사 근처 차 한 대가 겨우 지나서 교행이 힘든 경사길에서 마주친 차들을 보고 길을 미리 비키려고 바이크를 돌리는데 경사길이라 넘어지려는 차체를 겨우 붙잡고만 있고 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었다.
다행히 늦게 뒤에 도착한 1톤 트럭 기사가 차에서 내려 바이크 뒤를 잡고 당겨줘서 길가로 옮겨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아직 덩치와 운영 방식에 대해 많이 배우고 연습해야겠다.

돌아오는 길은 익숙한 삼랑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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