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

승학산 해넘이

올해 마지막 날 승학산에 갈까 했는데, 작년처럼 구름이 껴서 보지 못할까 싶어 여유를 두고 가기로 했습니다.

작년 말에 같은 이유로 갔다가 올해도 말에 가게 되었습니다.

1년 꼬박만에 가는 것이라 바뀐 부분이 많았는데, 데크 계단이 늘었습니다.

인문대쪽에서 오르는 길은 확실히 힘듭니다.

1시간 넘어 정상에 도착하니 해 지기까지 25분쯤 여유가 있습니다.

정상엔 내 뒤를 따라오던 아저씨와 둘만 있었는데, 덕분에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먼저 사진을 찍고 비켜주고 있었는데, 역광으로 보인 뒷모습이 멋져서 먼저 사진 찍어 주겠다고 말했고, 저쪽도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원래 부산사람인데, 울산에서 일하고 있고, 오늘은 캠프라인 본사에 등산화 AS 맡길 겸 왔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하다 나도 울산에 연고가 있다고 해서 남창에 거주 중이란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작년과 같이 안개가 지표면쯤에 있어 해가 떨어지는 장면은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1일에 다시 갈까 생각 중입니다.

돌아오는 길엔 따뜻한 날씨 때문에 흙길이 녹아 신발 밑창에 달라 붙어 걷지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이 핑계로 구덕꽃마을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복귀했는데 7시쯤으로 예상외로 일찍은 시간이었습니다.

















식탁 의자 2개

주방을 수리한 후 식탁 의자로 이케아 GLENN 글렌 3개를 구입했었습니다.
개당 129,000원으로 꽤나 비쌌습니다.
원래 이 의자를 사려고 간 것이 아니었는데, 다른 의자와 비교해 보니 다른 것은 너무 허접했습니다.
3년쯤 썼을 때 등받이 플라스틱에 금이 갔습니다.
그래서 다시 새 의자를 하나 샀었는데, 총 4개 의자 중 새로 산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의자는 모두 금이 갔습니다.
플라스틱 부품만 판매하면 좋을텐데 알아본 바로는 통째로만 팝니다.
처음 저렴해서 사려고 했는 의자를 2개 샀습니다.
STIG 스티그는 할인가로 개당 20,000원입니다.
거기에 택배비 8,000원이 추가되었습니다.

조립을 해 보니 확실히 허접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허접함을 용서합니다.



2025-12-27

추운 날 산행

26일은 영하 4도, 27일은 영하 1도가 최저 기온입니다.

26일 뒷산에 오르려 했는데, 늑장을 부리다 낮이 되어서 다음 날로 미뤘습니다.

오늘은 서둘러 산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산행이라 상쾌했는데, 평소 다니던 코스를 벗어나 엄광산 꼭대기와 숲속 연못쪽으로 둘러보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랜만이라 힘들었는데, 추운 날씨라 흐르는 땀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영하의 추운 날씨엔 등산을 하려고 하는데, 오늘 산행을 하다 이유가 뭘지 생각해 봤습니다.

등산을 하면 무조건 땀이 흐르는데, 추운 날씨엔 덜 흐릅니다. 아주 추운 날씨라면 아예 밖으로 흐르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노출된 피부, 예를 들어 얼굴에 닿는 차가운 공기도 좋습니다.

쨍한 기분이 듭니다.

숲속 연못은 다 말라 없어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수량은 좀 적어진듯 했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반가웠습니다.

추운 날이라 평소보다 사람이 적었고, 거의 하산한 때쯤에 몇몇 등산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2025-12-25

고양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임보' 중인 고양이와 함께 온 캣 타워가 너무 흔들거립니다.

고양이를 데려온 날 급하게 조립을 하느라 뭐가를 제대로 조이지 않았나 봅니다.

그 사이 몇 번 위쪽 기둥 몇 개를 조인 적이 있었지만 잠깐 뿐이고 금방 더 흔들거립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하려면 다 분해한 후 다시 조여야겠다고 진작 생각했는데, 그렇게 일을 벌리고 싶진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날 아침 대강 치워야 할 일을 치우고 나니 여유가 좀 생겼고, 그래서 선물 겸 재조립하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는데, 재조립 후에도 완전히 단단하게 고정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흔들려서 떨어지지는 않겠다 싶은 정도로 고정되었습니다.

정작 고양이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2025-12-23

QWER을 만난 건에 대하여

타마코 프로덕션의 QWER을 처음 만나게 된 건 다른 채널 영상에 나온 쵸단을 봤기 때문이다.

관심을 가지고 이런 저런 영상을 보다 마젠타도 알게 되었다.

마젠타는 우정잉 채널 영상 중 곽튜브랑 놀러 가는 영상에서 처음 봤고, 빠니보틀과 함께 나온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최애의 아이들 시리즈 전에 나온 중대 발표 영상부터 보며 응원했다.

아무래도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발표할 노래는 부족하지 않을까 염려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기로 마음 먹고 있었다.

히나까지 모여 5층 연습실에서 같이 합주할 때 너무나 합이 맞지 않는 영상을 보고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지만, 흔들리지는 않았다.

드디어 보컬 시연까지 합류하고, 최애의 아이들 EP9 이분이 나온다고..? 진짜 레전드 과외선생님의 등장 영상 마지막의 합주를 보고 감동했다.

내 걱정이 기우임을 알았고, 안심했다.

https://youtu.be/q8rH71F5rp0?t=44m55s





이제는 그들의 노력대로 명실상부한 연예인이 되었고, 나는 조금 덜 관심을 주려고 한다. ^^

2025-12-18

중국집 북경

동네 중국집인데, 나름 알려진 맛집이다.

1인 25,000원 코스










2025-12-17

승용차로 사직수영장을 다녀오니 40분 정도 시간이 절약된다

오늘은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서 승용차로 다녀왔다.

5시 40분쯤 도착했다.

버스로 갈 때는 6시 6분쯤 도착한다.

5시 50분 되어야 입장하기 때문에 더 일찍 도착해도 의미는 없다.

15바퀴를 돌고 6시 40분쯤 풀에서 나와서 7시 되기 전 출발했다.

집에 도착하니 7시 20분쯤이었고, 버스로 올 때는 8시쯤 된다.



2025-12-16

서울 일정

당일치기 서울 일정, 출판사 방문과 협의를 다녀왔다.


오전 10시 28분 부산역 출발 KTX를 일주일 전 예매했다.

서울역에 도착해선 네이버 지도 앱으로 길찾기 해서 시내 버스와 10 여분 걸어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회의실 벽면에 익숙한 책들이 보인다.


협의 후엔 건물 1층 프랑스인 요리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 이른 저녁을 먹었다.







오랜만에 서울에 와서 이곳 저곳 둘러 볼까 했지만, 그냥 돌아가기로 하고 6시 58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를 탔다.



10시 20분쯤 부산역도 도착해서 맞은편 구포국수에서 뒤늦은 야식을 먹었다.




2025-12-11

경주 일정

오래전 경주 일정을 잡았다.
드디어 그날이 왔다.
전날 미리 가서 숙소를 잡을까도 생각했는데, 11시부터라서 아침 8시 반에 출발하는 것으로 정해서 그냥 저냥 출발할 수 있었다.
역시나 1시간 전쯤 도착했고, 여유롭게 입장 시켰다.

일정 시간이 1시간 반이라 불국사로 가서 기다릴까 했는데, 보문단지에 주차할 곳이 있어 주차해 두고 보문호를 한바퀴 돌아봤다.
거리는 6.2km쯤이고 1시간 반쯤 걸렸다.

수학여행 시기는 아닌데, 경주월드에 학생들이 많이 와서 입장하고 있고, 놀이기구를 타는 즐거운 비명에 나도 즐거웠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좀 급하게 돌아보느라 살짝 땀이 날 정도의 페이스를 유지했는데, 여유롭게 돌아보려면 2시간 이상 시간을 들여야겠다.









박목월 '나그네' 시비를 만났다.
아는 시를 만나 반가웠는데, 교육을 받을 때 어디서 써 먹을 줄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좋았다.



점심을 먹고, 경주풍력발전소에 들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