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 중인 고양이와 함께 온 캣 타워가 너무 흔들거립니다.
고양이를 데려온 날 급하게 조립을 하느라 뭐가를 제대로 조이지 않았나 봅니다.
그 사이 몇 번 위쪽 기둥 몇 개를 조인 적이 있었지만 잠깐 뿐이고 금방 더 흔들거립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하려면 다 분해한 후 다시 조여야겠다고 진작 생각했는데, 그렇게 일을 벌리고 싶진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날 아침 대강 치워야 할 일을 치우고 나니 여유가 좀 생겼고, 그래서 선물 겸 재조립하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는데, 재조립 후에도 완전히 단단하게 고정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흔들려서 떨어지지는 않겠다 싶은 정도로 고정되었습니다.
정작 고양이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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