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늦지 않았는데 버스 놓침

대중 교통을 이용해 수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버스를 두 번 타면 도착할 수 있는 경로를 이용하고 있는데, 지난번 일요일엔 내가 조금 늦게 나가서 첫 버스를 눈 앞에서 놓쳤고, 갈아탈 정류장에 갔더니 원래 타던 버스는 이미 출발하고 30분 정도 기다려야 다음 번 버스가 도착한다고 해서 다른 버스를 타고 가서 다시 버스를 타는 세 번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늦지도 않았는데, 첫번째 버스를 타고 갈아탈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버스가 떠나고 없습니다. ^^;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경로를 찾아보니 지하철을 타고 가서 지난 번 일요일에 탔던 버스를 타면 평소 도착시간보다 20분 정도 늦게나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내 잘못이 없더라도 문제가 생기면 어쨌던 해결해야만 한다. 가만히 앉아서 세상이 잘못됐다고 한탄하고 있어도 바뀌는 것은 하나도 없고, 내 손해만 더 커지게 된다.
더 답답한 일은 문제를 해결한 뒤에도 손해 본 부분을 보상받거나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냥 살아가는  것이다.



댓글 없음: